항목 ID | GC0450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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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倉- |
이칭/별칭 | 창평(倉坪)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창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수신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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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창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창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 |
성격 | 평야|농경지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와 수신면 장산리에 있는 평야.
[개설]
창들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와 수신면 장산리가 연접 지역에 형성된 평야로, 창들의 한복판을 남북 방향으로 병천천이 관통하고 있다.
[명칭 유래]
창들(倉들)은 창평(倉坪)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충청북도 청주군 수신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병천면에 편입된 곳이다. ‘창평’이라는 한문 표기 지명으로 보아 이 지역에 창고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그 창고의 내용에 대하여는 자세하게 전하지 않는다. 병천면 남서쪽에는 창들이라는 자연 마을도 있다.
일반적으로 들은 평평하고 넓게 트인 평원으로서 15세기 문헌에는 ‘드르ㅎ’로, 『훈몽자회(訓蒙字會)』에는 ‘드르 평(坪)’이라고 나온다. ‘드르’는 18세기경부터 ‘들’로 되었는데, 이는 만주어나 몽고어의 ‘Tara’[원야(原野), 야외(野外)]와 비교된다는 설이 있다. 들국화, 들쥐 등의 ‘들’이라든지, 뒤뜰, 뜨락의 ‘뜰’을 동일한 의미로 보고 있다.
[자연환경]
수신면의 동북부에 있는 장산리와 병천면의 남동부에 있는 탑원리에서 두 면이 경계를 접하고 있는데, 이 경계의 대부분에 병천천이 흐르고 있다. 병천천은 수신면 장산리의 한복판을 남북 방향으로 흐르다가, 장산리와 탑원리 경계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서, 남쪽의 수신면 장산리와 북쪽의 병천면 가전리·탑원리의 경계부를 동서 방향으로 흘러간다.
창들은 병천천 연변의 지역 가운데 장산리 중앙부의 병천천 연변 좌측 및 우측에 형성된 범람원 충적지와 탑원리 남부의 병천천 우측에 형성된 비교적 소규모의 범람원 충적지를 함께 가리킨다. 창들의 대부분은 해발 고도 100여m 내외의 저기복 구릉성 산지 사이의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곡간과 곡간 연변의 범람원 충적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장산리 일대의 창들은 비교적 규모가 크고, 경지 정리와 관개 수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반면, 탑원리 일대의 창들은 규모가 비교적 작다. 창들 연변에는 자연 마을들이 다수 입지해 있는데, 장산리 일대에 도현말·솔안·증말·귀미뜰이 있고, 탑원리 일대에 창들·동재 등이 있다.
창들의 중앙부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창들의 서쪽에는 지방도 693호선이 개설되어 있다. 창들 인근에 숙종 때 학자 매헌(梅軒) 유비(柳芘)의 묘가 있는데, 이 묏자리는 꿩이 엎드린 형국 즉 복치형(伏雉形)의 명당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