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367 |
---|---|
영어공식명칭 | Crape Myrtle|Lagerstroemia India |
이칭/별칭 | 목백일홍,백일홍나무,배기롱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창기 |
보호수 지정 일시 | 2010년 4월 30일 - 수암리 배롱나무 부여군 보호수 2010-6호 지정 |
---|---|
소재지 | 수암리 배롱나무 -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 |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현화식물문〉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목〉부처꽃과 |
수령 | 약 200년 |
관리자 | 옥산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부여군 2010-6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에 있는 수령 200년의 부처꽃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배롱나무는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라고 부르다가, 시간이 지나며 배기롱나무, 배롱나무로 변하였다. 그러나 이는 꽃들이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100일 동안 피는 꽃으로 착각한 것이다. 아래에서부터 꽃봉오리가 벌어지면서 꽃이 피어 올라간다. 또한 껍질이 오래되면 얇게 떨어져 흰 얼룩무늬가 생겨 반질 반질하게 보인다.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에 배롱나무 한 그루가 있다. 옥산면 수암리의 배롱나무는 2010년 4월 30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지정 번호는 2010-6이고, 수령은 200년이며, 높이 5m, 둘레 1m의 나무이다.
[형태]
배롱나무는 높이는 8m 내외이며, 수피가 미끄러울 정도로 매끈하고 새로 벗겨진 자리는 색깔이 연하기 때문에 수피가 알록달록하다. 소지(小枝)는 사각형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윤기가 있고 털이 없다.
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7~9월에 피고 , 양성으로서 원추화서에 달린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로 주름이 많다. 수술은 30~40개이지만 가장자리의 6개가 가장 길고 1개의 암술은 길게 밖으로 나왔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이고 10월에 성숙하며 6실 또는 7실이나 8실로 갈라져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배롱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개화기가 길고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공원수·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양화소록(養花小錄)』에도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예전부터 정원수로 식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연못가에 많이 심었다. 꽃에는 활혈(活血)·지혈·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혈붕(血崩)·월경과다·적백대하(赤白帶下)·외상출혈·장염·설사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 배롱나무 주변은 돌이 많은 지역이며 지금도 크고 작은 바위들이 흩어져 있어 배수가 좋고 경작지나 건물지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예전에 동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수암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 아래쪽에 살던 어느 승려가 배롱나무를 심었다고 전하여진다. 본래 배롱나무는 선비와 수도승이 좋아하는 꽃나무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서원이나 사찰에 배롱나무를 즐겨 심었다고 한다. 근처의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 창강서원에도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