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부안 참뽕 오디를 첨가해서 만드는 막걸리.

[개설]

부안 참뽕 막걸리 는 탄산이 첨가되어 청량감을 주며 텁텁함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오디 과실이 첨가되어 색깔이 은은한 보랏빛을 띄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로 살균 처리가 되어있어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고 보존 기간이 길다. 과일향보다는 곡물향이 더 돋보이며,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고 톡 쏘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깨끗한 뒷맛과 함께 오디의 빛깔까지 눈과 입이 절로 행복해지는 뽕 발효 술이다.

[연원 및 변천]

1977년 설립된 후 40여 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내변산 동진주조의 제품이다.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전통적인 비법으로 제조하면서도 위생적인 작업 환경과 최첨단 현대 시설 장비로 제조하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살균 막걸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이며, 현대인의 입맛도 사로잡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제조 방법은 먼저 쌀을 씻어서 5시간 불린 다음 침미 과정을 거쳐 찌는 과정에서 열전달이 잘 일어나도록 한다. 그 뒤 30분간 물을 빼고 1시간 정도 고두밥을 찐 후 상온까지 식힌다. 여기에 누룩과 효모를 넣고 물을 부어 잘 섞은 후에 발효가 시작되어 만들어진 쌀 막걸리에 참뽕과 탄산을 첨가하면 참뽕 막걸리가 된다. 숙성을 위해서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뽕은 당나라 때부터 약으로 쓰기 시작했고,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시다. 성분은 당 종류가 많고 유기산과 점액질, 비타민 비(B)군과 비타민 시(C) 등이 함유되어 있다. 빈혈로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얼굴이 창백할 때에 사용하며, 전신의 기능 쇠약으로 머리가 갑자기 희게 되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 눈의 피로와 어지러움을 많이 느낄 때도 효과가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하체가 건강해지고 눈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검어지고 강장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