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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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勁 |
영어공식명칭 | Choe Gyeong |
이칭/별칭 | 직경(直卿),월파(月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류호석 |
[정의]
조선 후기 부안 출신의 문신.
[가계]
최경(崔勁)[1605~?]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직경(直卿), 호는 월파(月坡)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최순성(崔順成)이고, 할아버지는 최위(崔渭)이며, 아버지는 선조(宣祖) 대의 유명한 문인 석계(石溪) 최명룡(崔命龍)[1567~1621]이다. 부인은 뒷날 이른바 ‘우반동 김씨’로 유명한 해옹(海翁) 김홍원(金弘遠)의 딸 부안 김씨(扶安金氏)이다. 부안에서는 쌍벽을 이루는 두 유명 가문인 전주 최씨와 부안 김씨가 사돈을 맺은 것이다.
[활동 사항]
최경은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때 공을 세워 정사원종공신(靖社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1635년(인조 13) 증광 진사시에 합격하고, 1652년(효종 3) 48세의 나이로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관로에 들어갔다. 옥과현감(玉果縣監)과 청산군수(靑山郡守) 등을 역임하였으나 구체적인 관력은 알려진 것이 없다.
[학문과 저술]
최경은 빼어난 문장으로 이미 당대에 이름을 떨쳐, 만은(晩隱) 김일좌(金日佐), 현감 송래백(宋來栢)과 함께 ‘부안 3문(三文)’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유고나 문집은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경이 지은 장인 김홍원의 행장(行狀)과 개암사(開巖寺)의 법당중창기문(法堂重創記文)만 오늘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