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국악 전승 및 보전 단체. 일제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군산 국악의 연구와 체계적인 정리, 정통성 확립 등을 목적으로 1948년 설립되었다. 1948년 김영상 군산 시장과 동호인들의 후원을 받아 명산동에 군산 국악 연구회[회장 송복식]라는 명칭으로 출발한 군산국악원은 기악부·창악부·무용부 등을 두어 후진 양성에 힘썼다. 1...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관. 김천록(金天祿)은 옥구에 세거한 김해 김씨 장사공파[무장 김씨] 출신으로 해주 판관을 지냈으며, 남원성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죽은 뒤에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2등에 녹훈되었다. 김천록의 자(字)는 천수(天壽)이며, 초휘(初諱)는 효침(孝忱)이며, 호(號)는 난수제(蘭秀齊)이다. 김해 김씨...
군산에 야구(野球)가 처음 소개된 시기는 1910년(융희 4) 경술국치(庚戌国恥) 이전으로 추정된다. 미국 선교사들이 1894년(고종 31) 봄 호남 최초로 선교를 시작한 지역이라는 점과 전위렴[W. M. Junkin] 선교사가 지금의 구암 동산에 1899년(광무 3)에 세운 구암 교회, 1903년(광무 7)에 세운 영명 학교의 설립 연도 등이 추정을 가능케 한다. 19...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 고유 민속악의 하나. 조선 시대에는 판소리 광대들이 대체로 무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관아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일제에 의해 해체되었다. 군산 지역에서의 판소리 전승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기생들의 예기 조합인 군산 소화 권번에서 교육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방 후에는 1948년 창립된 군산 국악 연구회와 후신인 한국 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