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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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塔寺梵鍾 |
영어공식명칭 | Buddhist Temple Bell of Yeongtap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산6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찬렬 |
제작 시기/일시 | 1760년 2월 - 영탑사범종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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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844년 경 - 영탑사범종 이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영탑사범종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9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탑사범종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영탑사(靈塔寺)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산67] |
원소재지 | 가야사(伽倻寺)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
성격 | 범종 |
재질 | 동(銅) |
크기(높이,길이,너비) | 높이 60cm|밑지름 46cm |
소유자 | 영탑사(靈塔寺) |
관리자 | 영탑사(靈塔寺)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 영탑사에 있는 조선 시대 동종.
[개설]
영탑사범종은 1760년 2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던 가야사에서 만들어졌다. 흥선 대원군에 의해 사찰이 불탔을 때 가야사 승려들이 금동 삼존불 등과 함께 영탑사(靈塔寺)로 옮긴 조선 시대 동종(銅鐘)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영탑사범종은 조선 시대 동종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용두(龍頭)까지의 높이가 60㎝이고 밑지름이 46㎝인 작은 종이다. 용추는 네 발을 힘차게 펼친 형태인데 굽혀진 몸통에 종을 매달아 놓았다. 견대[종의 어깨 부분 장식]는 톱니바퀴 모양의 원권 안에 범자문을 돌렸다. 유관은 기하학문의 곽을 돌린 후 그 안에 간략화된 연화문의 유두를 배치하였다. 한편, 유곽과 유관 사이에는 원형의 두광을 표현한 보살들을 배치하고 있으며 종신에는 주성기(鑄成記)를 주조하여 놓았다. 구연대(口緣帶)는 무늬 없이 단지 종신과 구분하는 하나의 선을 돌렸다.
[특징]
영탑사범종은 조선 시대 동종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종의 상단부에는 음통(音筒) 대신 단지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다. 종에는 "건륭 이십오년 경진 이월 가야사 법당 금종 백근금입중조성야(乾隆二十五年 庚辰二月伽倻寺法堂金鐘百斤金入重造成也)[1760년 2월 가야사 법당 금종을 백 근의 금을 녹여 만든다]"라는 기록이 있고 후원을 한 신도들의 이름도 있다.
[의의와 평가]
서울 봉원사(奉元寺)에도 연대와 ‘가야사’라는 명문(銘文)이 있는 비슷한 종이 대원군의 별저를 옮겨 지은 염불당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가야사에서 같은해에 비슷한 형태의 크기의 종을 두 개씩 만들었다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일이고 이 두개의 종이 영탑사와 봉원사로 옮겨진 것은 깊은 인연이 얽혀 있는 듯 한다. 영탑사범종은 비록 그 크기가 대형은 아니지만 18세기 후반 동종의 일반적인 양식이나 사장(私匠)에 대한 계보 및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또 주종기를 통해 명확한 제작 연대와 후원 계층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