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공원 묘지.

[변천]

1977년에 처음 준공되었고 당시에는 강남공원묘원이었는데, 준공 후 얼마 되지 않아 정자공원묘원으로 개명되었다.

[구성]

정자공원묘원의 총 면적은 99,174㎡(약 30,600평)이며, 594기가 안치되어 있고, 76기를 더 안치할 수 있다. 하지만 준공 초기에 매장 중지 명령을 받아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기존 분묘에 대한 관리만 하고 있다.

[현황]

국도 43호선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대지고개 정상부에 산마루휴게소가 있고, 그 휴게소 북쪽으로 공원묘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고개는 대지산과 법화산을 연결하는 능선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개이며, 공원묘지는 능선의 서사면에 조성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 천주교 명동성당공원묘원이 있다.

30년 전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경기도지사가 인근 지역을 지나다가 묘지 개발로 산림이 훼손된 것을 보고 보기가 흉하다고 질책한 것이 화근이 되어 설립한 지 몇 년도 안 되어 매장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전한다. 묘원 서쪽 골짜기는 현재 대규모 택지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관리는 산마루휴게소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