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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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翮 |
영어음역 | Lee Ha다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광준 |
[정의]
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우봉(牛峯). 아버지는 참의(參議) 이유겸(李有謙)이고, 동생은 의병 이령(李翎)이다.
[활동사항]
이핵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丙子胡亂)으로 집안이 모두 강화도(江華島)로 피난을 가고 자신은 의병에 입대하였으나, 혼자 남은 모친을 두고 떠날 수 없어 모시고 있었다. 이듬해 광성진(廣城鎭)에 주둔하던 동생 이령과 함께 갑곶진(甲串鎭)이 함락되고 병사가 흩어지는 것을 보고 투신자살하려 하였다. 그러나 부모가 혼자 생존하였으므로 결행하지 못하였다.
이 후 길상산(吉祥山) 기슭에 있던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적군이 이미 점령하여 약탈을 일삼고 있었다. 이에 어머니 윤씨가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려 하자, 동생과 함께 양옆에서 모친을 끼고 물로 뛰어들어 목숨을 구하였다. 또 빗발치는 적군의 화살 속에서 어머니를 가로막고 동생과 함께 서로 죽기를 원하였다. 이 곳에서 동생은 목숨을 잃었고 이핵은 중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묘소]
묘소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조정에서 효행을 기려 하사한 효자정문(孝子旌門)이 강화에 있다. 돈령부도정(敦寧府都正)을 추증(追贈)하였다가 다시 이조참판(吏曹參判)을 가증(加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