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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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滅烏縣 |
영어음역 | Myeoro-hyeon |
이칭/별칭 | 구성현(駒城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삼국시대 용인의 지명인 구성현(駒城縣)의 다른 이름
[개설]
용인의 옛 지명중 하나인 구성현(駒城縣)은 본래 고구려의 지명이었는데, 멸오는 그 이칭이다.
[관련기록]
『고려사』·『세종실록』·『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지』·『대동지지』·『용인현읍지』(18세기중엽)·『여지도서』(1760)·『용인현읍지』(1842-1843)·『용인현읍지』(1871)·『용인군지도읍지』(1899)·『용인군지』(1899) 등에 기록이 남아 있다.
[내용]
용인의 고구려 때 이름은 구성이었는데, 멸오는 그 다른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17세기 중엽 편찬된 『동국여지지』에서는 이곳이 고구려에 속하기 이전 백제 지역이었음을 처음 밝히고 있으나 여전히 멸오는 구성의 이칭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역사지리에 대한 인식의 확대로 19세기 중엽 『대동지지』에는 멸오가 이곳이 백제 지역이었을 때의 명칭으로 소개되고 있다.
[변천]
고구려 장수왕 63년(375) 백제와의 전쟁에서 패주하는 백제군을 이곳에서 격살했는데, 그 시체가 마치 떼죽음한 까마귀와 같았다는데서 유래했다는 속설이 있다.
[의의와 평가]
멸오가 용인이 백제 지역에 속했을 때의 명칭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고구려 때의 명칭인 구성의 다른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삼국시대 용인 지역의 지명을 알려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