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비변사에서 제작한 『영남지도』에 수록된 영덕현·영해부 지도. 18세기 비변사(備邊司)에서 제작한 『영남지도(嶺南地圖)』는 정확한 연대를 단정할 수 없겠지만 몇 가지 단서를 통해 대략적인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 먼저 하동군(河東郡)의 읍치는 1745년(영조 21) 이전되었는데 지도에서는 옮겨진 위치에 표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도는 1745년 이후의 상황을 담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