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에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친 향가로 『삼국유사』에 수록. 신라 성덕왕(聖德王)[재위 702~737] 때 순정공(純貞公)이라는 사람이 부인 수로와 함께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에 부인이 벼랑 위의 철쭉꽃을 탐내자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향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