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엿장수가 부르는 노동요. 엿판에 담은 엿을 팔려고 엿장수가 적당한 길이의 엿을 잘라줄 큰 가위를 찰칵거리며 재담을 곁들여 외쳐대던 소리이다.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의 정용호(남, 당시 70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전체적으로 세 개의 의미 단락을 갖추고 거의 같은 길이의 노랫말이 반복되고 있으며, ‘아 단물이 출출...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집살이와 베틀질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나 굿거리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인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