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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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工團地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농촌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조성된 공업 단지.
[개설]
농공 단지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 자치 단체가 스스로 재정을 확보하고, 공업을 지역적으로 적절하게 분배하여 도시 지역과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함과 더불어 도·농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 조성된 공업 단지이다. 농공 단지는 1983년 말에 제정되어 1984년부터 시행된 「농어촌 소득원 개발 촉진법」에 의거해 지정되었으며, 1985년 전국 7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농·어촌 지역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지방 자치 단체는 농공 단지 조성 외에도 입주 업체에 대한 금융과 기술 지원 및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의성 지역에는 1989년에 의성 농공 단지, 1991년에 다인 농공 단지, 1994년에 봉양 농공 단지, 2010년에 단밀 농공 단지가 조성되었다.
1. 의성 농공 단지
의성 농공 단지는 1989년 3월 25일 농공 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1989년 11월 20일에 준공하였다.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남서쪽 2㎞ 지점의 의성읍 용연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총 면적은 16만 1000㎡이며, 우진 교역, 고려 인삼 식품, 고아 정공, 광동 산업 등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용 인원은 206명[남 130명, 여 76명]이며, 생산액은 688억 원, 수출액은 52만 달러이다.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 봉양 농공 단지
봉양 농공 단지는 1992년 12월 31일 농공 단지 조성 사업에 착공하여 1994년 7월 30일 준공하였다. 중앙 고속 도로 의성 IC에서 경상북도 의성 방면으로 나오면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 1104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총 면적은 20만㎡이며, 한가위, 대륙 기계, 윤앤아이, 청아띠 농업 회사 법인, 한일 후형 등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용 인원은 308명[남 214명, 여 94명]이다.
3. 다인 농공 단지
다인 농공 단지는 1990년 6월 13일 농공 단지 지구로 지정되었으며, 1990년 9월 25일 농공 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되어 1991년 11월 20일 준공하였다. 의성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45㎞ 지점에 있는 의성군 다인면 가원리 133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2012년 6월 현재 총 면적은 20만 6000㎡이며, 마이크로 파우더, 농지 개량, 대건 레미콘, 제일 산업, 부흥 콘크리트 등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2013년 현재 고용 인원은 117명[남 97명, 여 20명으로 의성 지역의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4. 단밀 농공 단지
단밀 농공 단지는 2008년 4월 10일 농공 단지 지구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2월 3일 농공 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되어 2010년 12월 28일 준공하였다.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831에 자리하고 있다. 총 면적은 14만 4346.2㎡이며, HK 산업, 환승 공조, 신안 상사, 우주 산업, 천지 콘텍 등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2013년 현재 고용 인원은 111명[남 93명, 여 18명]이다.
[의의와 평가]
의성 지역 농공 단지는 농어촌 지역의 산업 인프라로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혁신 역량이 부족한 단순 집적지로 정체된 상태이다. 한·칠레 및 한·미 FTA 협상 타결 및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상대적 박탈감 및 위기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농어촌의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형 지역 경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성 지역 내 농공 단지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 자치 단체와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