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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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樂里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산352-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재원 |
복원 시기/일시 | 1910년 - 자락리 석탑 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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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시기/일시 | 2000년 - 자락리 석탑 훼손 |
현 소재지 | 자락리 석탑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산352-1 |
성격 | 석탑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옥신석 한 변 길이 96㎝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의성군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개설]
자락리 석탑은 본래 논둑에 흩어져 있던 석탑재를 모아 현재 위치에 세웠다고 한다. 자락리 석탑 주위에는 의상 대사가 당나라에 갔다 와서 절을 지었으나 사찰은 없어지고 무너진 석탑 부재와 미륵 불상만 논둑에 흩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1910년경 석탑재를 모아 현 위치에 세웠다. 그 후 1980년경 석탑 옆에 있던 미륵불 좌상은 도난을 당하였고, 2000년경 기단부를 제외한 탑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망실되고 말았다.
1987년 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의 지표 조사 당시에는 탑의 1층 옥신 4면에 각 1구씩의 좌불상이 양각되어 있었다. 원래는 단층 기단의 삼층 석탑으로 추정된다.
[건립 경위]
자락리 석탑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현재는 석탑의 부재가 거의 망실되었는데, 1987년 지표 조사에서 확인한 상태를 보면 대체적인 건립 시기를 알 수 있다. 1층 옥신의 사면에 조각된 좌불상은 모두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 합장하고 있으며, 연화 좌대 위에 결가부좌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처럼 사면불이 조각된 석탑은 의성 치선동 석탑[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0호]과 맥을 같이한다. 아울러 옥개석의 옥개 받침은 4단이며, 처마 하단은 수평을 이루었으며, 낙수면은 처마 끝에서 반전이 있다. 이러한 불상과 석탑의 조각 수법에서 통일 신라 시대 후기의 양식이 어느 정도 간취된다. 하지만 석탑의 규모가 작고 좌불의 표현이 단순한 점을 볼 때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도락 마을에서 북서 방향으로 해망산(海望山)을 바라보며 약 500m 정도 올라가면 덕야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둑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자락리 석탑은 현재 기단 중석 일부와 옥개석 1매로 보이는 탑재 외에는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현재 남아 있는 탑 중 옥신석 한 변의 길이가 96㎝정도이다. 1987년 대구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할 당시에는 3층 형식으로 탑의 부재가 제법 남아 있었다. 그 당시에는 탑의 부재를 모아 아무렇게나 3층 형식으로 쌓아 올렸으며, 1층 옥신의 면석에는 좌불상이 1구씩 조각되어 있었다. 즉, 지대석 위에 기단 중석이 기단부를 구성하고 그 위에 1층 옥개석과 옥신석, 2층 옥개석과 옥신석, 3층 옥신석과 복발 등의 순서로 쌓여 있었던 것이 확인된다.
[현황]
원래 무너진 석탑의 부재들을 모아 쌓아 놓았던 것인데, 기단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망실하고 말았다. 현재 저수지의 둑 위에 기단부의 탑재 일부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