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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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城雙湖洞三層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 2길 2[쌍호리 산1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재원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8월 5일 - 의성쌍호동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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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의성쌍호동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의성쌍호동삼층석탑 -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산11 |
성격 | 석탑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340㎝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의성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삼층 석탑.
[개설]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쌍호 2리 청호 마을 동북쪽 산기슭에 우뚝 서 있는 석탑이다. 이 탑은 자연 암반 위에 바로 상층 기단 중석과 갑석이 올려져 단층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현저히 긴 1층 옥신[몸체]이 얹혀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주변에 주초석이나 건물 기단석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의성쌍호동삼층석탑과는 또 다른 대형의 지붕돌[옥개석]이 여러 점이 있으며 지표상에 기와편이 산재하고 있다. 절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다.
[건립 경위]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현재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점과 자연 암반을 지대석으로 삼은 점, 단순한 조각 솜씨 등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세운 석탑으로 추정된다.
[위치]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쌍호 2리 청호 마을의 뒷산인 오선봉(五仙峰) 서편 산록의 자연 암반 위에 위치하고 있다. 청호 마을의 동편에는 오성당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에서 북쪽으로 난 정수골 골짜기를 향해 난 산길을 따라 400m 정도 올라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경작하는 밭이 끝나고 산기슭이 시작되는 바로 윗부분에 탑이 위치한다. 탑 아래에는 계단식 밭이 있고 뒤쪽으로는 비교적 경사가 급한 산이 전개되어 있어서 후방은 막혀 있지만 전방은 탁 트인 입지이다.
[형태]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 높이는 340㎝이다.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아 바로 위에 상층 기단 중석과 갑석을 올려 단층 기단을 구축하고 그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려 놓았다.
기단부 지대석은 편평한 자연 암반을 약간 손질한 방형의 윤곽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중대석은 2개의 석재로 구성되었고 그 위의 상층 기단 갑석도 2매의 석재로 조합되어 있다. 가장자리 대부분이 파괴되어 원형을 잃고 있다.
탑신부는 단층 기단 위에 현저히 긴 초층 옥신과 체감율이 적은 지붕돌이 3층의 옥신을 형성하고 있으며 옥신과 지붕은 각 층 1개씩의 석재들로 만들어졌다. 옥신에 우주만 모각되어 있고 층급 받침은 초층이 4단, 2·3층이 3단을 하고 있다. 지붕 상면에는 1단의 옥신 받침이 있으며 모서리 기둥의 경사와 지붕 받침의 체감 상태가 동일하고 단조롭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다.
[현황]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산기슭의 자연 암반 위에 조성되어 있어서 현재 별도의 보호 펜스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다만, 석탑 앞에는 안내판을 세워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의성쌍호동삼층석탑은 체감 상태가 동일한 단조롭고 퇴화된 양식의 석탑으로 전체적인 균형이 불안정하며, 조각 기법이 부드럽지 못한 둔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산자락의 자연 암반을 지대석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