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하련동과 해련동을 병합하여 하령동이라 하였다. 또한 김희열(金熙烈)이라는 선비가 1350년에 촌락을 형성하였는데, 한 때 큰 홍수가 마을을 휩쓸게 되자 다시 물 피해가 없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하령(河寧)이라 불렀다고 하는 설도 있다. 구하령은 하령보다 먼저 형성된 마을이라 그렇게 이름지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북도 비안군 외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비안군 외북면 하련동·해련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하령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하령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의 동쪽에 응봉산이 있으며 북쪽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 끝에 삼표당[443m]이, 서쪽에 노동령[434m]이 솟아 있다.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계류들이 합류하여 형성된 안평천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다. 안평천은 하령교 부분에서 서쪽에서부터 흘러오는 금당천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흘러간다.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마을이며, 특히 마을이 산골짜기 깊숙이 들어가 있는 좁은 지역으로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하령리는 안평면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20㎢이며, 총 60가구에 110명[남자 56명, 여자 54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북쪽으로 삼춘리, 서쪽으로 금곡리, 남쪽으로 기도리와 창길리가 인접하고 있다.

군도 22호선이 마을을 통과하고 있으며, 밭농사를 주로 하는 산간 마을로 마늘과 고추 등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 하령 보건 지소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