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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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樂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신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사동과 고락동, 신산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산(申山)과 고락(高樂)의 이름을 따서 신락(申樂)이라 하였다. 신산은 산세가 원숭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락은 인근 지방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옹기점이 있었다고 하여 ‘점마을(店 마을)’이라 하던 것을 일제 시대부터 고락이라고 바꾸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굼마는 원래 구마을(舊마을)이라 불리던 것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변음되어 굼마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에는 상주군 다인현에, 고려 시대에는 밀성군 다인현에 속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예천군 다인현에 속하였다. 1906년 비안군 현동면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의성군 다인면 신락동이 되었으며,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신락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신락리는 다인면의 남부에 위치한 충적 평야 지대로, 비봉산, 독점산, 문암산이 연결되는 산지 사이의 계곡에서 내려온 많은 소하천이 들판을 적시면서 위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수리 시설이 완전하지 못했을 때에는 한해는 물론, 침수 피해도 컸다.
신락 1리는 낮은 구릉이 서북쪽을 가리고 있어 동향으로 자리 잡은 마을이다. 한해(旱害)의 상습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전천후 몽리(蒙利) 지역이 되었다. 토질이 비옥하고 넓은데다가 수리의 혜택을 받게 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졌다.
신락 2리는 서북쪽이 낮은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동남쪽으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고락, 신산 일대가 전부 황색 점토질로서 비옥하며 위천이 인근을 흐르고 있다. 못안못과 신산 저수지 등 저수지가 이 지역의 농업용수를 책임지고 있다. 못안못을 중심으로 논과 밭이 넓게 자리잡고 있고, 고락과 웃날미, 굼마 등에 촌락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현황]
의성군 다인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 말 현재, 면적은 2.86㎢이며, 총 176가구 354명[남자 182명, 여자 172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락 1리와 신락 2리로 나누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외정리와 단북면의 효제리, 서쪽으로는 용무리와 산내리, 남쪽으로는 단북면의 신하리, 북쪽으로는 가원리와 각각 면하고 있다.
고락, 신락, 신산, 상신 등의 자연 마을이 있으며, 고락에서 건너다보이는 동쪽 구릉 지대에는 신락원이라는 마을이 있다. 가톨릭 단체에서 설립한 이 마을은 한센병 환자들의 자활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주민은 대부분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신락 2리신락, 신산, 상신는 동남 방향으로 넓은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들 마을은 최근에는 비육우 사육을 많이 하고 있다.
신락리의 동쪽으로는 국도 28호선이, 서쪽으로는 지방도 923호선이 지나면서 다인면 면소재지인 서릉리, 안계면 면소재지인 용계리와 연결시켜주고 있다.
2010년 신하 지구가 경상북도 배수 개선 사업 지구로 선정되었고, 180억 원의 사업비 투입 계획이 세워졌다. 이에 따라 신하 지구 배수 개선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의성군 단북면 신하리·효제리, 다인면 가원리·용무리·신락리 일대 수혜 면적 246ha에 배수장 1개소, 배수로 2.43㎞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