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177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현미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내를 건너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개설]

원래 나루는 수운, 곧 물을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이므로 시대에 따라서 물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나 연결되는 육로의 개설, 교량의 건설 등의 요인에 의해 그 중요성이 변화하고 혹은 영영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또 강에 모래가 쌓여서 이전보다 얕아지고 좁아진 결과 배가 그 곳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영산포(榮山浦)와 같이 이름만 남은 경우도 있다.

나루의 분포 유형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육로의 연결점에서 하천을 횡단하여 도하(渡河)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하구에서 수로를 따라 가항 지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이다. 셋째는 해수로를 따라 항해함으로써 해상 통로의 통과지로서의 성격을 발휘하거나 도해(渡海)하여 도로망과 연결되는 경우이다.

의성군과 같은 내륙 지방의 나루는 하천을 횡단하는 유형에 해당한다. 의성군에는 낙동강의 크고 작은 지류가 많아 하천으로 인하여 단절되는 지역을 연결하는 나루의 역할은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루의 역할을 대신하는 교량의 설치로 그 이름만이 남아 있다.

[변천과 현황]

의성군에 그 흔적이 남아있는 나루터는 구천 나루터·낙정 나루터·용곡 나루터의 3개소이다. 구천 나루터는 안계면 용기 2리와 구천면 내산 1리를 잇는 나루터로서 1971년에 잠수교가 준공되면서 그 기능을 다하게 되었다. 낙정 나루터단밀면 낙정리와 상주군 낙동면, 구미시 옥성면을 잇는 나루터로서 1989년 9월에 낙단교가 준공되면서 원래의 역할은 사라지고 유원지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용곡 나루터는 다인면 용곡 2리와 예천군 지보면 내포리를 잇는 나루터로 1972년에 풍지교와 1994년에 지인교가 준공되면서 나루터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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