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

[개설]

금봉 자연 휴양림은 울창한 숲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깨끗한 시냇물을 느낄 수 있는,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양 공간일 뿐 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는 숲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자연 학습의 장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건립 경위]

금봉 자연 휴양림은 옥산면 면소재지의 휴양림으로 청정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의성군에서 2004년 조성하였다.

[변천]

22억 원을 들여 4년간의 공사 끝에 2004년 10월 25일 개장하였으며, 2007년 10월 10일 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들의 건의와 휴양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휴양림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473㎡의 규모로 수련관을 준공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2009년에는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 개설하였다

[구성]

휴양림 내에는 산림 휴양관, 복합 수련관, 숲속의 집, 통나무 산막과 다양한 숲속 체험을 제공하는 야영 데크, 캠프파이어장, 샤워장, 취사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복합 수련관은 세미나실, 대회의실, 소규모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단체 행사가 가능하고 통나무 산막은 참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식생의 나무들로 이루어져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분수와 무지개 다리를 관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휴양림을 감싸고 있는 6.4㎞의 등산로 2코스, 7.4㎞의 청석골 산책로 및 시화산길, 단거리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약용 식물, 야생 동물이 관찰되고 있다. 노랑제비꽃, 백선, 구름병아리난초 등의 야생화와 구절초, 둥굴레, 꿀풀, 등칡 등의 약용 식물이 자라고 있다. 야생 동물은 조류가 총 29종, 109개체, 포유류가 총 12종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황]

봄이면 사과 꽃이 만개한 꽃길, 여름에는 시원한 시냇물과 어우러진 풀벌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형형색색으로 갈아입는 단풍 길과 빨간 고추잠자리 떼를 볼 수 있는 가을 뿐 아니라, 겨울에는 눈 덮인 산과 놀래 달아나는 산토끼를 볼 수 있는 사계절이 풍요로운 곳이다. 금봉 자연 휴양림을 방문한 방문객은 2010년에는 1만 1000명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1만 4000명으로 증가하였다.

2월과 3월 사이에는 휴양림 내 자생하고 있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생산하여 휴양객들에게 음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규모 230㎡, 수심 0.7~1.0m의 물놀이장을 개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빙계 계곡, 고운사, 의성 사촌리 가로숲,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등이 있다.

휴양림으로 가기 위하여 중앙 고속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남안동 IC, 경부 고속 도로는 영천 IC, 중앙 고속 도로는 의성 IC에서 나오면 된다. 북원 사거리를 지나 의성읍을 관통하는 방법과, 윤암 삼거리를 지나 옥산면사무소 방향으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영천 방향에서는 사곡면사무소를 지나 주월사 큰길 삼거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금봉 저수지를 따라 우회전하면 휴양림 입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