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돌고개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위양리에서 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위양천은 위양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으로 안계면 도덕리 돌고개에서 발원하여 봉양리의 개천 저수지를 지나 위양리에 이르고, 다시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위천과 합류한다. 3개의 3차수 하천이 합쳐져 4차수 하천을 이루며, 본류에 해당되는 4차수 하천의 구간은 3.4㎞ 정도이다. 개천 저수지 상류부에서 위천과의 합류 지점까지가 4차수 하천에 해당된다. 하천의 총 길이는 5.4㎞ 정도이며, 최대 하폭은 35m 내외이다.

[명칭 유래]

위양천은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위양천의 유역 분지를 이루는 산지는 높이 200~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이다. 이들 산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 낙동층군 하산동층에 속하는 다인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지의 높이가 낮은 구릉성 산지의 특성을 보인다.

하류부의 하도는 제방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하상에 억새와 같은 습지 식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하천의 흐름을 방해한다. 하천의 상류부도 제방 때문에 흐름이 원할하지 않다.

[현황]

위양천은 규모가 작은 편이며, 유량도 적고 하천 주변에는 좁은 곡저 평야가 발달해 있다. 위천과 합류하는 위양리 일대는 넓은 범람원성 충적 평야가 발달하여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양천의 상류부에는 석현지와 구곡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저수지가 많이 축조되어 있어, 계곡 입구마다 저수지가 있다고 할 정도이다. 또한 위양천의 중류부에 조성되어 있는 개천 저수지는 위양천 일대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이 지역의 농업과 관련된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천의 양안에 조성된 농경지에는 주로 벼가 재배되고 있으며, 사질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양파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외에 고추 등을 재배하는 밭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