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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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점곡면 황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점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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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점곡면 황룡리 |
성격 | 고개 |
높이 | 235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와 점곡면 황룡리를 연결하는 고개.
[자연 환경]
한티재는 북쪽의 300m 고지와 남쪽의 280m 고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낮은 안부로 높이는 235m이다.
한티재를 중심으로 동쪽 계곡은 옥곡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의 발원지이며, 서쪽 계곡은 남대천의 소지류 하천의 발원지이다. 옥곡천은 북류하여 점곡면 면소재지에서 미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한티재는 미천과 남대천을 구분하는 분수계에 해당된다.
한티재와 주변 지역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점곡층이다. 점곡층은 중회색 내지 녹회색 셰일, 사암, 세력암 및 녹색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퇴적암이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퇴적암이기 때문에 이 지역은 높이가 250~4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한티재 주변에는 청호반새, 황조롱이, 청딱따구리, 두더지, 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경상북도 의성읍 중리리와 점곡면 황룡리 사이에 있는 한티재는 지방도 914호선이 지나가고 있으며, 도로명은 의성 길안로이다. 지방도 914호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산지를 일부 깎아 도로 양 옆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다.
한티재는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의성군 점곡면 주민들과 의성군 옥산면 구성리, 안동시 길안면 주민들이 의성읍 5일장에 갈 때 반드시 이용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 한티재에는 포장이 되지 않은 흙길과 고갯마루에서 계곡을 통해 내려오는 오솔길이 있었다. 소달구지를 끄는 사람들은 주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이용하였고, 지게나 봇짐을 진 사람들은 계곡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이용했다.
현재 한티재는 구미와 군위 등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주민들이 청송이나 영양, 동해안 등지로 이동할 때 주로 이용되고 있다. 주말이나 단풍철에는 청송 주왕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다. 또한 한티재 북쪽으로 청애산, 천제봉 등의 산지가 이어져 있어 등산객들도 많이 지나다닌다. 고갯마루의 도로 북쪽에는 청애산, 천제봉, 도토지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