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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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敎俊 |
이칭/별칭 | 경로(敬魯),경암(敬庵)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임숙정 |
출생 시기/일시 | 1883년 - 김교준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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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시기/일시 | 1944년 - 김교준 사망 |
수학|강학지 | 백전촌 - 남원 |
수학|강학지 | 농세재 - 오산 |
사당|배향지 | 오산사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신흥리 |
성격 | 유학자 |
성별 | 남 |
본관 | 경주(慶州) |
[정의]
개항기 순창 출신의 유학자.
[가계]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경로(敬魯), 호는 경암(敬庵). 조선 선조 때 형조 참의 예문관을 지낸 만취(晩翠) 김위(金偉)[1532~1595]의 후손이다. 어머니는 황씨(黃氏)이다.
[활동 사항]
『경암집(敬庵集)』에 의하면 김교준(金敎俊)[1883~1944]은 1883년(고종 20) 출생하여 지리산 바래봉 아래에서 살았는데, 성격이 강경하면서도 순박·진실하고, 특히 인자함이 남들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과 간재(艮齋) 전우(田愚)에게 배웠으며, 남원 백전촌(栢田村)과 오산(鰲山)의 농세재(聾世齋)에서 강학하였다. 글을 잘 써 8세조와 증조부,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장(家狀)을 썼으며, 한말 의병장이었던 야송(也松) 박윤식(朴潤植)의 행장(行狀)을 쓰기도 하였다. 1944년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김교준은 간재 전우의 성리학 이론인 ‘성사심제(性師心弟)’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성사심제란 ‘성(性)’을 스승으로 삼고 ‘심(心)’은 제자가 되어 열심히 성을 배우라는 유교 이론이다. 여기서 간재는 ‘성’은 하늘이 사람마다 부여하여 주는 것으로 순선하기만 하고 무악한 것이라 보았고, ‘심’은 물질을 보면 발동하는 것으로 선하고도 악한 것이라 보았다. 그의 사후에 나온 『경암집』은 이러한 ‘성사심제’ 이론을 간재 전우에게 질의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1906년 『두류산 기행록(頭流山紀行錄)』을 서술하였으며, 1961년에 제자 황갑주(黃甲周)와 오구영(吳龜永)이 『경암집』을 간행하였다.
[상훈과 추모]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신흥리에 위패를 모신 오산사(鰲山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