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대야동은 경기도 시흥시 북부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으로 법정동인 계수동을 관할한다.

[명칭 유래]

대야동은 마을 서쪽 소래산 아래에 있는 큰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1842~1843년경에 편찬된 『경기지』 「인천부읍지」 방리(坊里) 항목의 신현면에 대아동(大阿洞)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대골’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야동은 조선시대에는 인천부 신현면 대야동이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인천부 일부와 부평군을 합쳐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신현면, 전반면, 황등천면이 소래면으로 통합되자 부천군 소래면 대야리가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소래면이 시흥군에 편입되자 시흥군 소래면 대야리가 되었고, 1980년 12월 1일 소래면은 소래읍으로 승격하였다.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이 폐지되고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을 합쳐 시흥시로 승격되자 시흥시 대야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대야동은 시흥시에서 가장 북쪽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동쪽으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계를 이룬다. 동쪽은 과림동, 서쪽은 신천동, 남쪽은 은행동과 접한다. 서쪽에 소래산[299.4m]이 있으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중앙으로 지난다.

[현황]

대야동은 2017년 12월 현재 면적은 4.74㎢, 인구는 1만 2436세대에 총 3만 1264명[남자 1만 5868명, 여자 1만 5396명]이다. 문화재로는 우리나라 최대 석불 조각으로 2000년 12월 15일 보물 제1324호로 지정된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 입상이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아마존놀이동산, 소래산산림욕장이 있다. 택지 개발 사업으로 도시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도농 복합 지역으로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 시흥대야동우체국, ABC 행복 학습 타운, 시흥 보건소, 대야 종합 사회 복지관 등의 공공기관이 있다.

[자연 마을]

대야동에는 웃대야리, 아랫대야리, 방아다리, 주축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대야리를 ‘웃대야리’와 ‘아랫대야리’로 나누는데, 신천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경계로 위쪽은 웃대야리, 아래는 아랫대야리라고 한다. 아랫대야리는 신천동과 경계를 이루는 마을로 대야초등학교,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 댓골길 마을 시장이 있는 지역이다. 경주 이씨(慶州李氏)의 오랜 세거지로 지금도 경주 이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다. 웃대야리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고 ‘아랫대골’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방아다리는 웃대야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조선 말엽에 물방아가 있었다고 전한다. 물방아가 있을 때만 해도 방아다리에는 큰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물방아가 없어지면서 느티나무도 같이 사라졌다. 주축마을은 웃대야리의 맞은편 마을로 여우고개 아래에 있다. 5.16군사정변 후 주체 세력 중 일부가 예편할 때 정부에서 주택·우사(牛舍)·땅을 주어 10가구를 이곳에 정착시켰다. 당시에 그들이 소를 길렀기 때문에 ‘주축마을’, ‘주축부락’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대부분 다시 외지로 이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