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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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토기·자기·기와 등을 굽는 가마가 있던 터. 도자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각 도자기에는 해당 시기의 문화와 일상생활의 패턴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왔다. 따라서 각 시기에 제작된 도자기들의 양식과 시기별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서 과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시기에 따라 생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각 시기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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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을 폐합할 때 가전리(柯田里)의 ‘가’자와 사장리(沙場里)의 ‘사’자를 따서 가사리(柯沙里)라 하였다. 가전리는 옛날 갈대밭이 많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갈밧[柯田里], 사장말[沙場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 마산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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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가사초등학교 뒤편 야산 중턱에 있는 바위. 가사리 여근암(柯沙里女根岩)은 가사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약 600m 지점의 뒷산 중턱에 있는 여성의 성기 모양으로 생긴 바위이다. 여근암이 있는 곳은 지금은 인적이 끊겼지만, 과거에는 서산에서 태안으로 가는 큰길이었다고 한다. 여근암 아래에는 여기정(女妓井)이라는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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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류로 운반된 점토, 실트, 모래 등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 간석지는 밀물 때 해수면 아래로 잠기고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안 퇴적 지형으로, 완만한 지형 경사와 풍부한 부유물이 공급되는 연안 환경, 그리고 조차가 큰 환경에서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간석지가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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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굴이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 간월도 굴부르기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채취하는 굴의 풍요를 위하여 마을 여성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굴왕제, 군왕제 등이라고도 한다. 간월도는 대대로 갯가에 의지하여 살아온 섬마을이었다. 1980년대 초반 간척 사업으로 인해 연륙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마을 앞 갯벌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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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후기 무학대사가 이 섬에서 수행 중 유난히 밝은 달빛을 보고 불도를 깨달았다 하여 간월도(看月島)라 이름 붙여졌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간월도라는 관련 지명이 보인다. 고려 후기부터 간월도라 불렸고,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태안군 안상면 소속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서산군 안면면 간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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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간월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7년 충청남도·한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도서지(島嶼誌)』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김균태·강현모 등이 1996년 7월 7일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진운용[남, 5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간월암(看月庵)은 무학대사가 수도하던 사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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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갈마리(渴馬里)라는 이름은 마을 지형이 풍수상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고 있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으로 되어 있어 붙여졌다는 설과, 큰 벌판이 곶이를 이루었다 하여 갈마곶(渴馬串), 갈마지, 갈마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갈마곳[渴馬洞]이라는 관련 지명이 보인다. 갈마리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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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갈마리 돌섬 검은여제는 음력 4월 3일 검은여 보존위원회 주최로 지역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검은여는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바위로, 1982년 10월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갈마리 주민이 검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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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강촌(江村)의 ‘강’자와 서당동(書堂洞)의 ‘당’자를 따서 강당리(江堂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강촌, 셔당동[書堂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강당리는 조선 시대에 화변면 우천리 지역이었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강촌, 시동(詩洞), 서당동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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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설상으로는 저수지에 위령제를 지내 저수지의 범람으로부터 마을을 구해낸 사람의 이름인 강수에서 따 강수리(江秀里)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강경리(江鏡里)의 ‘강(江)’자와 수현리(秀峴里)의 ‘수(秀)’자를 따서 강수리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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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서산 천장암에서 수도한 승려. 본관은 여산. 본명은 송동욱(宋東旭), 법호는 경허(鏡虛), 법명은 성우(惺牛). 아버지는 송두옥(宋斗玉)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이다. 경허(鏡虛)[1849~1912]는 1849년(헌종 15)에 전주 자동리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9세 때 어머니를 따라 경주 청계사에 들어갔다. 청계사 주지 계허(桂虛)를 은사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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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고등학교는 1943년 서산농림학교로 개교한 서산중앙고등학교이다. 이후 1927년 설립된 서산공립여자농업보습학교가 발전하여 1955년에 서산여자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6년 서령고등학교, 1967년 서일고등학교, 1974년 부석고등학교, 1971년 지금의 서산고등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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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고려 시대에 고구현(高丘縣)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백제 때 우견현(牛見縣)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목우현(牧牛縣)으로 고쳐서 이산군현(伊山郡縣)이 되었다가, 고려 전기에 고구로 고쳤다. 고려 태조 때 몽웅역(夢熊驛)의 한씨 성을 가진 이가 큰 공이 있어 대광의 작호를 내렸는데,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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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충청남도 서산시는 충청남도 서북단의 광활한 평야와 저산성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태안군 등 네 개의 군이 인접해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대산항의 개발과 함께 서산 북부 지역의 산업 단지가 집적되면서 대중국 교역 및 환황해권 교류의 광역 교통망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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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서 국수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1999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193에 게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부석면에 소재한 매봉산의 산봉을 국수봉(國首峰) 또는 국사봉(國師峰)이라고 한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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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두리(大頭里)는 대두리와 봉락리(鳳洛里)의 경계선상에 있는 한점산의 머리 위치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한점이 크다는 의미로 변하였다는 설과 마을 지형이 큰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한머리 또는 대두라 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머리[大頭里], 사양골[洛陽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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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의 집성촌은 대체로 16세기 내지 17세기에 입향하여 정착한 성씨들이다. 대산읍 집성촌의 성씨는 본관과 지명을 함께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곰섬 김씨[김해 김씨], 갈머리 김씨[경주 김씨], 개화동 김씨[경주 김씨], 탑골 김씨, 그마재 장씨[인동 장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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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서산시에는 서해안고속국도, 국도 29호선, 국도 38호선, 국도 32호선이 지나며 주요 지방 도로로 지방도 634호선, 지방도 649호선, 지방도 647호선, 지방도 618호선, 지방도 70호선이 있다. 서해안고속국도는 서산의 남쪽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서산 구간은 서산시 운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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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29년 간척 매립이 있기 전 마룡리(馬龍里)에 애기장사 전설에 따라 이름 붙여진 용마(龍馬) 연못이 있었다. 부모가 애기장사를 죽여 버린 뒤 그 곳에서 검은 말[驪] 또는 용마가 나왔는데 3일간 연못 주변에서 하늘을 보며 울다가 어디론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 전설을 따라 마룡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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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서 무학대사(無學大師)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학대사가 잡아준 묫자리」는 무학대사가 잡아 준 자리에 묘를 썼음에도 일가가 몰락하였다는 내용의 풍수담이다. 1991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민속지』 하의 184~185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최운식·김창진 등이 1986년 12월 27일 충청남도 서산군 부석면 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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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봉동(鳳洞)의 ‘봉’자와 낙양동(洛陽洞)의 ‘낙’자를 따서 봉락리(鳳洛里)라 하였다. 봉락리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에 있었던 서씨 묘를 옮길 때 봉(鳳)이 나와서 뒷산에 떨어졌다는 전설에 기인한다는 설도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봉골[鳳洞], 사양골[洛陽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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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적돌강(積乭江)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마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부석면(浮石面)이라 하였다. 백제 시대에는 기군(基郡) 지역에, 신라 시대에는 부성(富城)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까지 서산군(瑞山郡)에 속하였다. 본래 마산면(馬山面)이라 하여 시동(柿洞), 갈마동(渴馬洞), 월계리(月溪里) 등 11개 리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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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부석면 관할 행정 기관. 부석면사무소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3월 16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마산면(馬山面)과 화변면(禾邊面)을 통합하여 부석면이 되면서 부석면사무소도 개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73년 7월 1일 안면면 관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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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안쪽 창리 해안에 위치한 포구. 창리포구는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창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창말·목말·구장터 등이 있고, 부속 도서로 대섬·쏘아섬·닭섬·검조도·시루섬·토끼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창리포구는 본래 서산군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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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서산 지역은 박해기 이후로 천주교 신자들의 수효가 많은 지역이었으므로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08년 서산성당이 설립되었다. 이후 서산 지역에는 여섯 개의 성당이 세워졌는데 처음에는 지역의 큰 공소를 중심으로 신부가 파견되어 성당이 설립되었으나 점차 도심 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신자 분포도 읍내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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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교육 관련 자문 기관. 학교평의회는 부윤과 군수의 학교비(學校費) 자문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제령 제14호 학교비령(學校費令) 제9조에 의거하여 설치되었다. 평의원은 면협의회가 선출하고 당연직 의장인 군수가 임명하였다. 평의원의 자격은 ‘제국신민으로서, 독립적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연령 25세 이상의 군내 1년 이상 거주자로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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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강당리에 있는 회안대군(懷安大君)을 기리는 사당. 서산 숭덕사(瑞山崇德祠)는 조선 태조의 넷째 아들 회안대군[1364~1421] 이방간(李芳幹)을 제향하는 사당이다. 회안대군은 조선이 건립되자 회안군에 봉군되었고, 1398년(태조 7) 회안공으로 개봉되면서 의흥삼군부좌군절제사가 되었다. 제2차 왕자의 난으로 1400년(정종 2) 토산(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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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서산시 관할 행정 기관. 서산시청은 서산시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 서산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하부 행정 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한다. 서산시청은 1947년 5월 14일 가정노가 제1대 군수로 취임한 이후로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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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수면에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국제수로기구[IHO]에서는 섬의 표면적이 1㎢ 미만이면 암도(rock), 1~10㎢이면 소도(islet), 10㎢ 이상이면 도서(island)로 분류하고 있다. 서산을 포함한 충청 해역은 해안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여러 섬들과 크고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방의 섬은 주로 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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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성당(聖堂)은 좁은 의미에서 천주교의 교리와 전통에 따라 미사를 포함한 각종 전례(典禮) 의식이 이루어지는 건축물을 뜻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천주교 교회법에 의해 일정한 지역에 대한 사목(司牧)적 권한을 가진 주임 신부를 중심으로,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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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송곡서원(松谷書院)은 서산에서 배출된 향현들을 제향한 향현사(鄕賢祠)로서, 제향 인물은 정신보(鄭臣保)[?~1261], 정인경(鄭仁卿)[1241~1305], 유방택(柳方澤)[류방택, 1320~1402], 윤황(尹璜), 유백유(柳伯濡), 유백순(柳伯淳)[?~1420], 유윤(柳潤)[?~1476], 김적(金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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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송정리(松亭里)의 ‘송(松)’자와 시동(枾洞)의 ‘시(枾)’자를 따서 송시리(松枾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숑졍리[松亭里], 감골[枾洞], 내숄[內松里], 갈마곳[渴馬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마산면 불모동리(不毛洞里)에 속하였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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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상장수동(上長壽洞)의 ‘수’자와 와평리(瓦坪里)의 ‘평’자를 따서 수평리(壽坪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장사무골[長壽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수평리는 조선 시대에 해미현 이도면 장생동리였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와평리, 상장수동, 하장수동(下長壽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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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대리(新垈里)에서 ‘신(新)’자를 따고 대정곡리에서 ‘정(井)’자를 따서 신정리(新井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해미군 고북면에 당뫼[堂山里]·즌듸[下箭里]·터[新垈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 홍주목 고북면 상전후리[上箭里], 하전후리[下箭里], 대정곡리 등 세 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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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서 부석이란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쌀 위에 있는 부석」은 ‘뜬 독’, 부석(浮石)이라는 지명유래담이자 부석 아래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흘 동안 먹을 곡식이 잠겨 있다”고 하는 말은 부석 지역이 간척지로 메워질 것을 이미 지명을 통해 알려 주었다는 예언적 전승담이다. 1991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민속지』 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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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어촌의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어민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직된 계이다. 서산시 일대에서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접해 있는 대부분의 마을에는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다. 본래 ‘바다의 밭’이라 할 수 있는 갯벌과 어장의 관리는 예로부터 마을의 자치 관행에 따라 대동회에서 주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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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 시냇물에 비친 달빛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달내, 달내말이라 하였는데 이를 한역하여 월계리(月溪里)라 하였다. 또는 마을 앞을 흐르는 냇물이 맑아서 달빛에 비치면 하늘에 있는 달이 냇물 속에도 보여 달내[月溪]라는 이름을 얻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월계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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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유아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에서 유치원은 1981년부터 개원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81년 3월 1일 서동초등학교·오산초등학교·강당초등학교·성연초등학교·음암초등학교·동암초등학교, 3월 5일 고북초등학교, 3월 9일 오산초등학교·서령초등학교, 3월 11일 부석초등학교가 각각 병설 유치원을 개설하였다. 이어 1982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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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충청남도 서산시의 절대적 위치 즉, 수리적 위치는 북쪽 끝이 북위 37°00′[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남쪽 끝이 북위 36°36′[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동쪽 끝이 동경 126°39′[서산시 운산면 와우리] 서쪽 끝이 동경 126°22′[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이다. 서산시의 지리적 위치는 충청남도의 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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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인정면(仁政面)의 ‘인’자와 노지면(蘆旨面)의 ‘지’자를 따서 인지면(仁旨面)이라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서산군 인정면·노지면·군내면(郡內面) 지역으로,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인정면·노지면에 속한 여러 동리(洞里)와 군내면 역리, 마산면 월계리 일부를 합쳐 서산군 인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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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의 집성촌은 고려 후기인 1300년대 후반에 형성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조선 시대에 여러 성씨가 입향하여 대대로 거주하며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1920년에 발간된 『조선의 성(姓)』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로 당시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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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왕조의 지방지배체제는 ‘갑오·을미개혁’ 이후 커다란 변화를 거쳤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1895년 부(府)·군(郡)·현(縣)제를 일체 폐지하여 군으로서 명칭을 통일하고 각 군을 군세(郡勢)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그런 뒤 군에는 군수를, 면에는 면장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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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토양 등의 지리적 조건. 서산 지역은 대부분의 산지가 심층 풍화를 받아 남동부 일대에 높이 400~600m 내외의 산으로 이루어진 가야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서산시 팔봉면의 팔봉산[362m], 부석면의 도비산[352m]과 같은 높이가 낮은 산들이 형성되어 있다. 즉, 낮은 구릉 형태의 침식 평탄면과 해안 지방의 간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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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물을 모아 두기 위하여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만든 큰 못. 서산 지역은 높은 산지가 없고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어서 규모가 큰 하천이 발달할 수 없으며,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냇물이 거의 마르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연환경 때문에 서산 지역에서는 수리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가야산 서쪽, 산지와 평지가 연접하는 경사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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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서산 지역의 정치 활동으로는 선거를 통한 대통령, 국회 의원, 광역 단체장, 지역 단체장, 시 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역민의 활동과 이를 통해 선출된 지역 단체장 및 시의원들이 서산시청과 서산시의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방 자치 활동을 들 수 있다. 국회나 시 의회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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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소금 생산업.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화염(火鹽)이나 자염(煮鹽) 생산이 활발하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천일염 생산 방식이 보급되면서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염전을 활용한 천일염 생산이 확산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 서산 지역에서도 갯벌에 염전을 만들어 바닷물을 졸인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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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0일 충청남도 서산군에서 실시된 선거. 1945년 12월 공표된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이 신탁 통치 반대 운동 등으로 말미암아 무산되자 미국은 한국 문제를 UN총회로 넘겨 ‘인구 비례에 의한 남북한 총선안’을 가결시켰으나, 소련의 반대로 이 또한 무산되었다. 그러자 미국은 UN 소총회를 통해 ‘선거가 가능한 지역에서의 총선안[단독 정부 수립안]’을 가결시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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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연안 해역에 발생하는 주요 현상으로,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는 해수의 주기적인 흐름. 일반적으로 조류는 어떤 지점에서 저조로부터 고조로 조위가 높아질 때 육지로 향하는 창조류(漲潮流)가 흐르고, 고조로부터 저조로 조위가 낮아질 때 외해로 향하는 낙조류(落潮流)가 흐른다. 조류는 해저 지형 및 해안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간석지 지형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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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27년 서산공립농업보습학교로 개교한 서산여자중학교이다. 이후 1946년에 서산중학교가 서산공립중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1년 해미중학교, 1956년 서령중학교, 1958년 대철중학교, 1963년 대산중학교, 1967년 신성재건중학교[서일중학교], 1971년 성연중학교·고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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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와 당진군 정미면 승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지방도 649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서 당진군 정미면 승산리까지 이어져 지방도 647호선과 만나는 지방 도로이다. 지방도 649호선의 서산시 구간은 부석면에서 음암면까지이며, 길이 30㎞의 포장도로이다. 지방도 649호선은 서산시의 남동쪽에서 북동쪽으로 서산시를 관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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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지파동(芝巴洞)의 ‘지’자와 산저리(山底里)의 ‘산’자를 따서 지산리(芝山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지파동(芝把洞), 산져리[山底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지산리는 조선 시대 화변면 산저리에 속하였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산저리, 달천리(達川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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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진산리(榛山里)의 ‘진’자와 장북리의 ‘장’자를 따서 진장리(榛墻里)라 하였다.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고성리, 장북리,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진산리, 고셩리[古城里]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조선 시대에는 서산군 영풍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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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충청남도 도령(道令)에 따라 충청남도 서산에서 조직된 단체. 1916년 8월 충청남도 도장관 오하라 신조[小原新三]가 각 군에 훈령으로 미풍양속 보호 및 유지, 지방 개량을 목적으로 옛날부터 내려온 향약례를 모방하여 마을 단위로 진흥회를 조직하는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1926년 10월 24개 면의 진흥회 회장들이 서산군청의 농회장(農會場)에서 모여 서산군연합진흥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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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리(倉里)는 창말, 창촌(倉村), 또는 왜현리(倭懸里)라 불리었다. 조선 시대에는 주사창(舟師倉)이 있어서 창말 또는 창촌이라 불렀다. 왜현리는 옛날 침입해 온 왜구들을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으므로 이때부터 왜현리라 했다고 전해진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챵말[倉村]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창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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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 창촌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창고 터. 창리(倉里) 창촌(倉村)은 조선 시대 세곡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던 지역이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조운을 통해 운반되는 세곡의 저장 공간이었고, 또한 배를 만드는 창고인 선박소의 기능도 하였다. 창촌 창터는 1800년대에 편찬된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 화변면 왜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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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서산군에 염소(鹽所)가 1곳, 염정(鹽井)이 2곳, 염분(鹽盆)이 3곳, 해미현에는 염분(鹽盆)이 1곳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본래 가마솥에서 바닷물이나 농축된 소금물을 끊여서 생산해 낸 소금인 자염(煮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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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서산시의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서산초등학교이다. 서산초등학교의 전신은 1908년에 설립된 서령학교이다. 서령학교는 풍전신숙과 함께 구한말 애국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근대적 사설 교육 기관이었다. 그러나 1911년 일제가 ‘사립학교 규칙’을 통해 그 시설 및 재산을 강탈하여 보통학교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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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의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취포리(翠浦里)의 ‘취’자와 평동(坪洞)의 ‘평’자를 따서 취평리(翠坪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翠坪里], 토골[坪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취평리는 조선 시대 마산면(馬山面) 토동리 지역이었다. 1895년의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산면 사동(社洞), 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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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옻나무밭이 많으므로 옻밭굴, 옻밭말[漆田村], 또는 칠전(漆田)이라 하였으나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옻 ‘칠(漆)’자를 쓰는 칠전리(漆田里)에서 일곱 ‘칠(七)’자를 쓰는 칠전리(七田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옷박골[七田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칠전리는 조선 시대 화변면 칠전리에 속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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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발생해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피해를 일으킨 태풍. 200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루사(RUSA)는 최저 중심 기압이 950hPa, 중심 최대 풍속이 41m/s로, 빠른 풍속과 강한 바람, 많은 비를 동반하여 1959년 태풍 사라(SARAH) 이후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루사’의 명칭은 말레이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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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에 있는 토성. 토성산성(土城山城)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이 없으며,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서산에서 부석으로 통하는 지방도 649호선을 타고 부석면 쪽으로 3㎞쯤 가다 보면 인지면 인지초등학교에 닿게 되는데, 인지초등학교 옆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1㎞쯤 더 나아가면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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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땅과 자연 형세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인간의 삶이나 죽음과 관련된 장소, 가령 묘지, 가택, 관청, 사찰, 마을, 도시, 수도 등의 입지 선정 및 방위 배치, 공간 구성 등에 사용해 온 한국의 전통 지리학이자 공간 인식 체계이다. 풍수는 인간의 삶과 관련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과 환경 간의 관계 등에 관심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