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 낙지에 대해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性)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漁譜)』에는 “맛이 달콤하고 회·국·포를 만들기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한여름에 논 갈다 지치고 마른 소에게 낙지 네댓 마리를 먹이면 기운을 차린다”라고도 하였다....
일제 강점기 개통된 충청남도 서산과 전라북도 군산을 연결하던 정기 항로. 1922년 6월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가 사설 철도로 천안역~온양온천역 구간을 개통한 이후 구간별 공사를 계속하여 1931년 8월 충남선[현 장항선] 전 구간을 완전히 개통하였다. 이와 더불어 장항 부두가 완성되면서 장항과 군산의 중요성이 커지자 서산 지역의 유지들은 뱃길로 장항과 군산을 잇는 정기 여객선의 취항...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안쪽 창리 해안에 위치한 포구. 창리포구는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창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창말·목말·구장터 등이 있고, 부속 도서로 대섬·쏘아섬·닭섬·검조도·시루섬·토끼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창리포구는 본래 서산군 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안호리에서 고북면 신송리 구간을 경유하여 서울과 목포를 연결하는 고속 국도. 서해안고속국도는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 목포시를 잇는 길이 341㎞의 도로로 경부고속국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고속 국도이다. 서해안고속국도의 서산시 구간은 운산면 안호리에서 고북면 신송리까지 길이 49.9㎞에 왕복 6차선, 폭 30m의 포장도로이다....
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왕조의 지방지배체제는 ‘갑오·을미개혁’ 이후 커다란 변화를 거쳤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1895년 부(府)·군(郡)·현(縣)제를 일체 폐지하여 군으로서 명칭을 통일하고 각 군을 군세(郡勢)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그런 뒤 군에는 군수를, 면에는 면장을 두...
충청남도 서산시를 거쳐 천안과 장항을 잇는 철도.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서산 등의 내포 지역은 일제 강점기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에 속하였다. 1931년 8월 천안과 장항을 잇는 충남선[현 장항선]의 완공으로 기존에 바닷길을 통해 인천을 경유하던 서산 지역의 물산이 철도를 통해 장항이나 경성[천안 경유] 방면으로 이출되기 시작하였다. 서산 지역은...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서산 지역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서늘한 서해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간척 농지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곡물류와 황토 토양에서 재배되는 채소류가 특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