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매년 펼쳐지는 전통 민속 문화 축제.

[개설 ]

덕수리 전통민속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덕수리는 1977년 제6회 탐라 민속제 최우수상[불미 공예], 1979년 전국 민속 경연 대회 문공부 장관상[불무 노래], 1980년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 대통령상[방앗돌 굴리는 노래], 1981년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 문공부 장관상[집줄놓는 노래] 등을 수상을 하면서 전통 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러한 민속 경연 대회 작품을 바탕으로 1991년 민속 재현 행사를 시작한 것이 전통 민속 문화 축제로 발전하여 매년 10월초에 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생활 양식을 재현하고 알리는 문화 관광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 덕수리 조각 공원 옆 공연 마당에서는 ‘방앗돌 굴리는 노래’와 ‘불미 공예’, ‘집줄놓는 소리’등의 민속 재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덕수리 민속 보존회가 주축이 되어 치러지는 축제는 단순한 민속 재현을 뛰어넘어 21세기 문화 관광의 패턴을 수용하면서 수준 있는 문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제주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한편 문화 관광 자원화를 위해 1991년 덕수리 문화 마을 선정을 기점으로 시연 행사를 시작하였다.

[행사 내용]

덕수리 전통민속축제에서는 북울림 공연·명창 공연·사물놀이 공연과 방앗돌 굴리는 노래·집줄 놓는 노래·불미 공예·민속 경기·제주어 말하기 대회와 솥 바슴 굽기 체험·집줄놓기 체험·새끼줄 꼬기 체험·민속 백일장·대장간 체험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현황]

매년 10월초에 탐라 대전과 연계하여 덕수리 조각 공원 옆 공연장 등에서 개최되는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