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정현
-
조선 후기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중초(仲初), 호는 휴곡(休谷). 아버지는 오정규(吳挺奎)이고 할아버지는 오정(吳靖)이며, 증조부는 우참찬을 지낸 오억령(吳億齡), 외조부는 이여황(李如璜)이다. 오시복(吳始復)[1637~1716]은 1662년(현종 3)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이어 수찬(修撰)·정언(正言)·지평(持平)·교리(...
-
조선 전기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고부(古阜), 호는 백산(白山). 시조 이경조(李敬祖)의 19세손, 중시조 이정(李精)의 2세손이다. 이세번(李世蕃)[1482~1526]은 조광조(趙光祖)와 함께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현량과에 의해 천거되었다. 기묘사화로 조광조가 투옥되자, 의금부도사로 있던 이세번은 동문인 조광조를 비롯한 어진 선비들이...
-
조선 후기 제주 대정현 감산리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성능(聖能), 호는 서재(西齋). 아버지는 집의(執義) 임형(任泂)이며 할아버지는 임홍망(任弘望)이고 증조부는 임환(任喚), 외조부는 이의저(李義著)이다. 할아버지인 임홍망은 1680년(숙종 6년) 제주 목사를 지냈고 부인은 1689년(숙종 15) 인현왕후의 폐출을 반대한 이유로 제주목에 유배된 김진구의 딸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배객 임징하의 유허비. 임징하(任徵夏)[1687~1730]는 본관이 풍천이며, 자는 성능(聖能), 호는 서재(西齋)이다. 호조판서 김진구(金鎭龜)의 둘째 사위였다. 사헌부 장령으로 상소(上疏)를 올려 탕평책을 반대하고 소론(小論)의 제거를 주장하다가 1726년(영조 2) 2월 24일 평안도 순안(順安)으...
-
조선 후기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무신. 본관은 인동(仁同). 아버지는 사역원 부공사 장경이며, 역관 장현(張炫)의 종질이다. 숙종의 비이고 경종의 어머니인 장희빈의 오빠이다. 장희재(張希載)[?~1701년]는 장희빈의 오빠로 장희빈이 숙종의 총애를 독차지하자 금군 별장이 되었다가 1692년(숙종 18) 총융사로 승진하였다.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
제주도 대정현(大靜縣)에 남아있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유배 생활과 관련된 흔적. 조선 시대의 대정현(大靜縣)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한경면 일대로서 오늘날까지 대표적인 유배지로 인식되고 있다. 1495년(연산군 2) 환관 김순손(金舜孫)이 연산군의 난폭함을 지적하였다가 충군형을 받고 유배된 이래 조선 왕조 동안 총 60여 명이 유배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