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나무 따위를 자르는데 쓰는 연장. 나대는 주로 땔감용의 나뭇가지를 채취할 때 사용하던 연장이다. 또한 마을의 포제(酺祭)나 추렴하여 돼지를 잡을 경우, 고기를 부위별로 나눌 때도 이 나대를 사용하기도 했다. 정지[부엌]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칼은 손잡이가 있고 가벼워서 사용하기는 편리했지만 쉽게 자를 수 있는 식재료에 한정되었다. 그러나 나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수리는 안덕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서부관광도로와 일주도로 변에 인접하여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덕수리의 옛 이름은 쇄당, 새당[新堂]인데, 당을 없애 버린 마을이라는 데서 쇄당이라 했던 것으로 보인다. 1840년대부터 더욱 부촌이 되는 것을 바라는 뜻에서 한자 표기 덕수리(德修里)로 이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방사탑(防邪塔) 3기. 덕수리는 마을 동쪽으로 ‘동곶’이라 불리우는 불모지가 길게 뻗어있고, 농경지는 북서쪽으로 분포되어있는데, 곶자왈 지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농사짓기 힘든 척박한 땅이다. 마을의 설촌 초기부터 주민생활의 근간은 ‘보습’을 제작하는 토미불미 혹은 청탁불미가, 즉 불미공예가 부업형태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