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시청과 제주시 관덕정을 연결하는 도로. 5·16도로가 처음 개설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귀포로 연결하는 임도로서, 1943년 지방도로 지정되었다. 당시에는 산남과 산북을 연결하는 주요 군수물자 보급 통로였기 때문에 주민들이 부역에 동원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도로가 만들어지자 서귀포와 제주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영천천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씨. 관나암(觀儺巖) 마애명은 서귀포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맞은편 상효교(上孝橋) 아래로 500m 정도 거리에 영천천(靈泉川)[지금의 효돈천] 서쪽 둔덕 바위에 '관나암(觀儺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관나암 뒤편으로 1466년(세조 16) 이유의 목사에 의해 역원과 점마소의 역할을 했던 영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산 39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남국선원은 서귀포시 천연계곡 돈내코에서 산 쪽으로 약 2km 정도 올라간 서귀포시 상효동 산 39번지 한라산 국립공원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속칭 덕생이 오름이라 불리는 이곳에 남국선원이 창건된 것은 1977년 혜국 스님이 인법당과 요사채를 건립하면서 부터이다. 개원 후 남국선원에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남국선원 소장의 불경 전적. 남국선원(南國禪院)은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 산 39번지의 돈내코에 위치해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전통 사찰로, 제주도 출신인 혜국(慧國) 스님이 “제주도에는 수좌들이 공부하는 선방이 하나도 없다” 라는 성철 스님의 말을 듣고 1977년 참선 수행 도량으로 문을 열었다. 남국선원 소...
-
1970년 1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출항한 부산~제주 간 정기여객선인 남영호가 침몰한 사건. 남영호(南榮號)는 중량 362톤, 길이 43m, 폭 7.2m, 시속 15노트, 정원 302명이 승선 가능한 철선으로, 남영상사[대표 서몽득]가 경남조선에서 건조하였다. 1968년 3월 5일 서귀포~성산포~부산 간 노선을 첫 취항하였고, 매달 10회씩 정기적으로 왕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서귀포시의 신시가지 서쪽에 위치한 동으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강정리·도순리·월평리·영남리 일대를 관할하는 대천동이 신설되었다. 대천동의 명칭은 강정천의 '큰내[大川]'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천동은 1416년(태종 16...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상효리 일대를 상효동이라 하였다. 상효동은 일찍부터 ‘웃세돈·웃쉐둔’으로 불리어 왔다. 한자로는 상우둔(上牛屯)[웃쉐둔]이라고 하였다가 상효돈(上孝敦)[웃효돈], 상효(上孝)[웃효돈]이라고 하였다. ‘쉐둔’은 소를 떼로 모아서 기르는 곳을 말하는데, 상효리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2479번지 일대에 위치한 초기 철기~원삼국 시대 유물산포지. 상효동 유물산포지는 초기 철기~원삼국 시대에 사람들이 생활했던 마을이 위치하던 곳으로 당시에 사용되었던 토기와 석기 등이 흩어져 있다. 유물 산포지에서는 대체로 초기 철기~원삼국 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적갈색 경질토기가 다수 확인된다. 상효동 유물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조선시대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관아건물 터. 영천관은 지방관이나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정의현과 대정현을 왕래하거나 국영목장의 목마를 점검 할 때 숙소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영천관의 위치에 대해서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8권 정의현 누정(樓亭)조에 “영천관은 영천천(靈泉川) 서쪽 언덕에 있어 영천사(靈泉寺)와 동서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속하는 법정리. 하례리는 적어도 1,000여 년 전부터 이 일대에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19세기 중반에 예촌(禮村) 마을 남쪽 ‘가마귀르’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례리의 옛 이름은 알여ᅀ을, 알호촌, 알예촌이다. 자연마을 ‘가마귀르’의 한자 표기는 오지(烏旨)이며, 오지리(梧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한라산 국립 공원 내 주요 지점을 연결한 환상(環狀)의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 국립 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의 숲길이다. 일제 강점기 때의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를 연결하는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서귀포 자연 휴양림, 돈내코 청소년 수련원, 사려니 숲길, 한라 생태 숲, 관음사 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을 올라가는 등반로. 한라산 등반로는 6개 코스가 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사제비 동산-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한라 6.8㎞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실 코스는 영실-병풍 바위-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5.8㎞이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어승생악 코스는 어리목 탐방 안내소-어승생악까지이며 거리는...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정상의 화구호. 1,950m 높이의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 화구호[산 정상의 분화구에 있는 호수]이다. 산정 화구호의 능선 둘레는 1,720m, 깊이는 108m, 넓이는 208,264㎥가 조금 넘는다. 이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들 때를 제외하고는 1~2m 이내의 물이 사철 고여 있으며 희귀한 식물들이 번식하고 있다. 백록담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지역을 흐르는 하천. 효돈천의 총 길이는 약 13㎞로 한라산 남사면을 대표하는 산남 최대의 하천으로 꼽힌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경계 지점에 있는 ‘쇠소깍’에 이르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건천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상시 흐르는 물이 있어서 ‘돈내코’와 같은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