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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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彭木 |
영어공식명칭 | a Hackberry|a (Chinese) Nettle Tree|Chinese Hackberry |
이칭/별칭 | 달주나무,가수(榎樹)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연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쐐기풀목 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
[개설]
학명은 Celtis Sinensis Persoon이다. 껍질은 흑색 또는 흑회색이다. 약간 거칠고 잘 벗겨지지 않는다. 어린 잔가지에는 잔털이 빽빽이 자란다. 높이 20m 정도로 곧게 서서 자라며, 가지가 넓게 퍼지는 속성이 있다. 잎은 달걀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만 톱니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암수가 따로 피거나 양성화가 달리는 잡성화(雜性花)로 핀다. 물과 육지 경계의 습한 땅에 잘 살며, 하천변의 자연 제방이나 해안의 구릉지에 나타난다. 자연 제방의 경우 충적층에 잘 자라지만 해안의 경우에는 해안의 기반암 풍화토 부분에서도 잘 살아남는다. 염부에 의해 침수되더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에서 마을 나무나 당산나무로 심거나 비보(祕寶)[남몰래 숨겨둔 보물]를 위한 숲으로 조성되어 민간의 숭앙을 받는 경우가 많다. 팽나무의 이름에 대한 학설도 다양하다. 열매의 날아가는 소리에서 기원하였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무당을 뜻하는 단어가 변형되어 팽나무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후자의 주장에 의하면 신목으로 숭앙받는 나무의 특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의 팽나무]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월산리와 당암리[현 한솔동 일대] 보호수로 지정한 팽나무가 있었다. 월산리 황골마을 팽나무는 마을의 미래를 예견하였다는 주장이 있다. 황골마을의 정자나무였던 팽나무는 약 180년의 수령을 가진 나무로, 벼락을 맞은 뒤 마을이 세종특별자치시 개발로 인하여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