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종촌동은 이전의 종촌리 지명을 유지한 명칭으로, 낮은 산등성이가 있다고 해서 밀마루, 종촌(宗村)으로 불리다가 장터로 통일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종촌동은 가재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종촌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가재골을 활용한 것이다. 고정리에 위치한 가재골은 마을의 중심에서 한쪽 가장자리에 있는 골짜기를 의미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웅천, 고려시대에는 공주목, 조선시대에는 공주목과 연기현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기군 남면(고정리, 종촌리)과 공주군 장기면(제천리)에 편입되었다.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부와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제천리의 일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낮은 산지와 평탄한 지역이며, 북쪽의 산지에서 물이 시작하는 제천은 남동 방향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한다. 제천 주변에는 여가 공간으로 제천뜰근린공원과 친환경적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평탄한 지역으로 높이가 높지 않아 대부분 지역은 주거단지로 개발되었다.

[현황]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서쪽에 자리하며 동쪽은 어진동, 서쪽은 고운동, 남쪽은 다정동, 북쪽은 아름동과 접한다. 면적은 1.1㎢이며, 2020년 8월 기준 1만 846가구에 총 2만 9,922명이다. 교통은 서쪽으로 국도 제1호가 남북으로 지나가며, 남쪽에는 국도 제36호가 공주 방면으로 분기하고, 동쪽에는 외곽순환도로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연결되어 편리하다.

종촌동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행정 지구의 1-3 생활권에 속한다. 주거단지로는 가재마을 1~12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 다빛초등학교, 종촌초등학교, 종촌중학교, 종촌고등학교가 있다.

주민편의시설로 1 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센터,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종합쇼핑몰 등이 갖추어져 있다.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한다. 그리고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친환경 녹색건축물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목표로 한 건물로, 내부에는 어린이집,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여가센터, 세종시설관리공단, 문화의 집, 도서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