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24 |
---|---|
한자 | 下鳳里 |
영어공식명칭 | Hab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호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하봉리는 장군면의 중서부에 있으며, 송정리·송문리·도계리·은용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명칭 유래]
‘하봉(下鳳)’이라는 명칭은 봉황(鳳凰)이 날아와 앉는 지역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 이름인 하산리(下山里)와 봉곡리(鳳谷里)에서 각각 첫 글자인 ‘하’와 ‘봉’을 바탕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하봉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각각 포함된 지역이었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공주군 장척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장척면(長尺面) 하산리(下山里)·운동(雲洞)·도계(道係) 등의 일부와 요당면(要堂面) 봉곡(鳳谷)을 병합하여 하봉리로 명명하고 장기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2012년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편입되었으며, 2014년에는 하봉1리와 하봉2리로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하봉리의 지질은 반상쇄층편마상화강암, 충적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봉리의 동부·서부·남부에는 높이 약 50m의 저지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또한 남부에 근동천이 동서 방향으로 흐른 후에 대교천(大橋川)에 합류하며, 근동천은 하봉리의 중부와 서부에 높이 약 40m의 충적평야를 형성하였다.
대교천은 태산리를 기점으로 하여 연기면 세종리의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금강의 제1 지류이다. 면적은 65.75㎢이고, 유로 연장은 21.64㎞이다.
근동천은 하봉리를 기점으로 하여 도계리의 대교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면적은 3.08㎢이고, 유로 연장은 2.13㎞이다.
근동천의 상류 부근에서는 좁고 긴 형태의 곡저평야를 보이다가 대교천에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비교적 넓은 들을 형성하고 있다.
경사가 있는 상류부의 주변부는 주로 밭으로 이용되며,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중·하류부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의 중서부에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면적은 2.50㎢이다. 193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228가구에 총 397명이다.
하봉리에서 나타나는 가옥은 주로 산지 아래에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마을에는 두 개의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중앙부에는 하봉저수지, 서부에는 송산저수지가 있다.
하봉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충렬사(忠烈祠)가 있다. 충렬사는 조선 후기 류형(柳珩)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사우(祠宇)[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 놓은 집]이다.
내·외삼문, 비각 2동, 동·서재, 관리 사무소로 구성되어 있다. 경역은 사고석 담장으로 단장되어 있다. 유형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익공계 가구 수법으로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