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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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不毛地 |
영어공식명칭 | Bulmoj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기택 |
간행 시기/일시 | 1965년 3월 10일 - 『불모지』 1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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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문집 |
저자 | 불모지문학동인회 |
표제 | 『불모지』 |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불모지문학회’에서 발행한 문학 동인지.
[편찬/간행 경위]
『불모지』는 이보다 앞서 제작된 『동예』 동인들의 후배 세대인 문학 청년 중심으로 탄생하였다. 동인지 수준은 내용과 형식에서 보잘것없는 것이었지만 당대 삼척 지역의 문학 여건을 볼 때 『불모지』 발간은 놀라운 사건이었다. 『불모지』는 삼척 지역의 문단 형성과 전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익하는 서문인 「불모지의 서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이러할진대 하나의 모임은 불모지(不毛地)에서 파종하고 싶다는 엄청난 집념에서였다. 불모지에서 어거리풍년을 기약하기란 억지에 가까운 무모한 짓이지만 토질 개량만 하면 알찬 한 톨의 열매인들 어찌 결실치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문학적 토질 개량이 불모지의 과제이며, ‘나르시시즘’의 대지에 죽순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글은 당대 지역 문단의 현실을 불모지로 파악하면서 일종의 소명 의식으로 동인 활동을 시작하였음을 강한 어조로 피력하고 있다.
[서지적 상황]
수기로 등사한 동인지 형태로 1집만 제작되었다.
[형태]
수기로 등사한 수공업 작업의 동인지로, 크라운판 47쪽이다.
[구성/내용]
『불모지』는 ‘불모지문학회’에 의하여 1965년에 간행되었고, 1집만 제작되었다. 참여 동인은 김익하, 이종한, 최홍걸, 정연휘, 박학래 등이다. 『불모지』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불모지(不毛地)의 서장(序章) - 김익하
-시
「정오(正午) 위에서」 외 2편 - 이종한
「넝마 비가(悲歌)」 외 1편 - 최홍걸
「님의 편지(便紙)」 - 김익하
-수필 「오월(五月)의 대화(對話)」 - 정연휘
-소론 「젊은 친우(親友)에게」 - 최홍걸
-서간 「창문(窓門)을 열다」 - 정연휘
-小品 「집념(執念)」 - 이종한
-단편소설 「간석지(干潟地)」 - 최홍걸
편집 후기
[의의와 평가]
『불모지』는 삼척 지역에서 오늘날과 같은 문학장 형성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예』와 함께 삼척 지역에서 자생한 최초의 문학 매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