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종합 지리지.

[개설]

삼척 지역에 관한 역사와 문화, 자연과 지리, 정치와 경제, 사회와 예술 등을 망라하여 다룬 종합 지리지이다.

[편찬/간행 경위]

김정경(金鼎卿)의 『삼척향토지』, 최만희(崔晩熙)의 『진주지』, 김일기의 『삼척군지』가 편찬된 이후 현대 종합 지리지의 필요에 의하여 편찬하였다.

[구성/내용]

삼척 관련 종합 지리지 성격의 자료로서 총 1책, 7편과 부록 2로 구성되었다. 다른 시·군지와 비슷한 체제이다. 전체 체제를 보면 1편 역사, 2편 자연환경(지리), 3편 정치·행정, 4편 산업·경제, 5편 사회·교육, 6편 문화·예술, 7편 인물, 부록 1 읍면동지, 부록 2 편년사로 구성되었다. 1편의 역사는 삼척 지역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삼척 지역 통사를 다루었다. 2편의 자연환경은 지리·생물·인구를 다루면서 지리는 지역별로 산, 생물은 바다 생물인 게와 갯지렁이류를 각각 중점 분류하였다. 3편은 정치와 행정을 다루었다. 현재 정선군의 가목리와 도전리, 동해시의 묵호읍이 삼척 지역에서 분리된 가운데 이에 대한 현황을 정리해 놓았다. 4편의 산업과 경제에서는 산업, 지역 사회 운동, 지역 개발, 재정과 금융, 교통, 정보 통신, 관광을 다루었다. 5편의 사회와 교육에서는 사회, 보건·의료, 언론, 종교, 교육이 정리되었다. 6편의 문화·예술은 체육과 민속, 시가와 민요, 명승고적이 실렸다. 이 가운데 민속에서 방언 항은 삼척 지역의 다양한 토착어가 정리되었다. 7편의 인물은 역사 속 인물, 효행록, 인명록이 수록되어 삼척 지역의 다양한 인물들이 정리되었다. 인명록에서는 5종류의 향안에 등재된 모든 인물이 소개되어 있어 조선 후기의 재지사족 이해에 도움이 된다. 부록 편의 편년사는 부사(府使)의 부임과 전출까지 상세한 자료가 정리되었다.

[의의와 평가]

삼척 관련 종합 지리지로 1984년에 편찬된 『삼척군지』와 함께 현재까지 발간된 자료 가운데 가장 폭넓게 종합한 최근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