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에 있는 정자.

[개설]

관덕정(觀德亭)은 근덕면 교가리근덕초등학교 바로 뒷산인 관후산 중턱에 있는 근덕면 유일의 정자이다. 1959년 봄에 이 고장 유지 김진우(金振禹) 외 140명이 성금을 모아 건축하였고, 김하용(金夏鎔)의 글과 당시 군수 이상용(李相鎔)의 찬양 글이 있다. 특히 궁촌리영은사에 잠시 은거하고 있던 탄허(呑虛) 스님의 글이 있고, 최중희(崔中熙)[1896~1990]의 서액이 걸려 있다.

관덕정 정자에 앉아 멀리 동쪽을 바라보면 망망대해와 덕산리(德山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바닷가에는 외로이 솟은 덕봉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둘러보면 귀산(龜山)이 있고, 남쪽을 굽어 보면 남대천과 무릉천이 합류하여 덕산 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니 관덕정 정자에 올라서면 호연지기가 생기며 마음도 탁 트이어 시원하고 상쾌하다. 특히 봄이면 관덕정에 벚꽃놀이를 위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찾는 곳이 관덕정이다.

[위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692-11에 소재하며, 근덕초등학교 바로 뒷산인 관후산(館後山)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