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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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百山 |
영어공식명칭 | Yukbaek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
집필자 | 김창환 |
전구간 | 육백산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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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243m |
[정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 속하는 산.
[개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동쪽 황조리에 속하는 해발고도 1224m 산으로, 육백산 정상부에는 넓은 고위평탄면이 있다. 과거 화전민들이 화전을 일궈 농사를 짓던 산이다.
[명칭 유래]
육백산이라는 명칭은 산 정상부의 지형이 평평하고 그 넓이가 육백 마지기나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또 서속(黍粟)[기장과 조] 씨를 육백 섬이나 심을 정도로 넓다는 데서 생겨났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육백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두리봉[1072m], 응봉산[1267m], 사금산[1081m], 백병산[1259m] 등이 연이어 있어 고산지대를 이룬다. 산정에는 신생대 제3기 융기운동의 결과로 형성된 육백산면이라 불리는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현황]
1913년에 편찬된 『삼척군지』에 “소달면 남쪽에 위치하며 그 동쪽은 육백산이니 해발 4082척[약 1237m]이다. 산 지세가 매우 완만하므로 큰 하천이 없어서 배(舟楫) 편을 갖는 것은 극히 적다.”는 내용이 나온다. 육백산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 석탄 산업이 성하기 전 화전민들이 화전을 일궈 농사를 짓던 산이다. 지금도 화전민들이 생활하던 때의 너와집과 생활용구가 육백산 남쪽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문이골에 보존[중요 민속자료 33호]되어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화전으로 감자 농사를 했으나 현재는 숲으로 바뀌었다. 육백산이 지도에서 처음 기재된 것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근세 한국 오만분지일 지형도』이다.
육백산 동쪽 사면은 응봉산[1268.5m]과 연결되며, 서쪽 사면 아래에는 강원대학교 도계 캠퍼스가 위치한다. 조망이 좋은 산이라 육백산 정상에 서면 푸른 동해를 굽어 볼 수 있고, 둘레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 십여 개가 이 산을 호위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토산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겨울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육백산은 임도가 잘 발달되어 있고 시야가 트여 길을 잃을 염려가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