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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486
한자 水蒼木
이칭/별칭 쉬청나무, 광릉물푸레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소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식물류
학명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합판화아강〉물푸레나무목〉물푸레나무과〉물푸레나무속
원산지 한국
높이 10m
둘레 50㎝
개화기 5월
결실기 9월

[정의]

경기도 포천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생육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

[개설]

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으로 홀수 개수의 작은 잎이 깃털 모양을 이루는 복엽(複葉)을 가지고 있다. 과거부터 목재는 가구재나 기구재로 많은 쓰임을 받았고 탄성이 뛰어나 야구방망이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 유명하다. 특히, 경기도 포천시의 광릉 숲에는 이곳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이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광릉물푸레나무가 생육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지역에 생육하는 물푸레나무에 대한 여러 기록과 조사 보고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의 광덕산, 광릉, 명성산, 백운산, 소요산, 수리봉, 왕방산, 운악산, 주금산, 지장봉, 청계산, 화야산에서 채취된 증거 표본이 남아 있다.

[형태]

물푸레나무는 높이 10m까지 자리는 낙엽성 교목으로 잔가지는 회갈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기수 1회 우상 복엽(奇數一回羽狀複葉)[잎자루에 이어진 중축의 좌우에 작은 잎이 깃털 형태로 달리는 것을 우상 복엽이라고 하는데, 작은 잎의 개수가 홀수이고 분열 횟수가 1회일 때 기수 1회라고 함]으로 굵은 잔가지에 마주나며, 6~15㎝의 작은 잎은 계란형, 넓은 계란형,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5~7개씩 달린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의 주맥 위에 갈색 털이 있고 잎의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거나 밋밋하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같이 피며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달리는데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다. 꽃차례는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 화서(圓錐花序)[화서축이 발달되고 여러 차례 분지되어 꽃이 달리며 전체적으로 원추 모양인 꽃차례, 각 꽃은 화서축에 가까운 부분부터 차례로 핌]로 달리며 수꽃은 수술과 꽃받침 잎이 2개이고 암꽃은 꽃잎과 수술이 2~4개, 그리고 암술이 있다. 꽃잎은 거꾸로 된 피침 형태이다. 열매의 크기는 2~4㎝ 정도로 끝부분에 긴 날개가 있고 종자는 길쭉하다.

물푸레나무 종류 중에 경기도 포천의 광릉 숲에서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종으로 ‘광릉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 Hance var. densata (Nakai) Y. Lee comb. nov. (F. densata Nakai)’가 있는데 이 수종은 경기도 포천의 광릉 숲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 특산종으로 물푸레나무에 비하여 잎의 너비가 좁고 열매의 끝부분이 뾰족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생태]

물푸레나무는 주로 산지의 능선, 남사면 및 서사면에 생육하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푸레나무의 가지를 꺾어다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른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라는 의미로 그 이름이 지어졌다. 물푸레나무 목재는 나뭇결이 고와서 가구를 만드는 고급 재료로 이용되고 탄성이 좋기 때문에 야구방망이나 스키의 재료로도 유명하다. 수피는 한방에서 고미(苦味), 건위(健胃), 소염(消炎), 수렴(收斂)을 위한 약재로 사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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