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터널.

[명칭 유래]

터널이 건설된 위치의 행정 구역 이름이 이동면이기 때문에 이동 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원]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왕복 4차선이다. 상행선은 길이 275m, 폭이 20m이며, 높이가 6.7m이다. 하행선은 길이 320m, 폭이 20m이며, 높이가 6.7m이다.

[건립 경위]

경기도 포천시의 동부 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47호선은 이동면에 이르러 도평천을 따라 진행한다. 그런데 이동면의 소재지인 장암리를 거쳐 도평리로 나가는 길은 사향산의 동편 산자락을 우회해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고 철원 지역으로의 원활한 통행을 돕기 위하여 이동 터널을 준공하였다.

[변천]

2006년 이동 터널을 준공한 이후 크고 작은 보수 공사들이 때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관상의 큰 변화는 없었다. 2012년 4월 터널 내 조명을 교체하였다.

[현황]

터널 관리는 국토 해양부 서울 지방 국토 관리청 의정부 국토 관리 사무소가 담당하고 있다. 이동면은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에 모두 산지가 분포하여 그 사이의 남북 방향으로 마을이 조성되고 그것을 따라 국도 47호선이 조성되었는데, 면소재지인 장암리에서 읍내를 통과하지 않고 서쪽의 사향산 자락을 통과하여 도평리로 향한다. 이동 터널은 이 구간을 직선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