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 성원들이 일정한 장소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마을의 무병, 안녕, 풍년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연 마을이 생산 단위로서 전국적으로 형성된 때는 대개 조선 후기로 보는데, 이때는 유교적 이념이 민간의 무속적 관행으로 확산되는 시기...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명리는 내촌면이 관할하는 6개 법정리 중 하나로 면의 남서부 경계에 위치한다. 마명리라는 이름은 말 울음소리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먼저 조선 세조가 자신의 장지(葬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을 지날 때 말이 갑자기 크게 울고는 지금의 광릉 자리까지 달려가서 멈췄다는 전설이 있다. 한편 조선 태조가 함...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신에게 인간들의 소원을 빌어 주는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원망을 충족시켜 주는 신앙 체계이다. 즉 조상의 성격을 갖는 신령을 모시고 무당이 사제(司祭)를 담당하고, 단골이라는 신도가 참여하여 굿·치성 등의 의례를 행하게 된다. 이를 무격신앙, 무교(巫敎) 등이라고도 한다. 무당은 종교적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