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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680
한자 金鐵山墓碣
영어의미역 Grave Monument of Gim Cheolsa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현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묘갈
양식 호패형
건립시기/일시 구비 1721년연표보기|신비 1848년연표보기
관련인물 김철산
재질 구비 대리석|신비 청석
높이 구비 상부 파손|신비 141㎝
너비 신비 58㎝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지도보기
소유자 광산김씨 종중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김철산의 묘비.

[개설]

김철산의 아버지는 증좌찬성(贈左贊成) 김문(金問)이며, 어머니는 증정경부인 양천허씨(陽川許氏)이다. 천품이 순후하고 강직하여 모두가 숨은 덕이 있다고 칭송하였다. 순충적덕병의보조공신에 책봉되었고, 대광보국 숭록대부 영의정부사 광성부원군에 추증되었다. 처음 세워진 묘비는 오랜 세월의 풍우로 인해 마모되었고, 1721년(경종 1)과 1848년(헌종 14) 묘 옆에 다시 세웠다. 구비는 1721년 정난종(鄭蘭宗)이, 신비는 1848년 김영학(金永學)이 서(書)하였고, 정홍명(鄭弘溟)이 찬(撰)하였다.

[위치]

연산역의 남쪽에서 국도 1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1.5㎞를 가면 남측에 도로가 있다. 여기에서 2.5㎞를 들어가면 고정산 골짜기 안쪽에 김장생의 사당이 있는데 사당의 뒤편 골짜기의 북동향 사면에 6기의 묘소가 자리한다. 김철산 묘소는 하단부에 있으며 묘소 앞에 묘갈이 있다.

[형태]

묘갈의 자경은 구비가 앞면 8㎝, 음기 2.5㎝이고, 신비는 앞면 7㎝, 음기 2.5㎝이다. 구비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신비는 청석으로 만들어졌다. 묘갈은 호패형으로 지붕[옥개]형 이수를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금석문]

비신의 앞면에는 ‘유명조선사헌부감찰증영의정김공철산지묘정경부인안동김씨부후(有明朝鮮國司憲府監察贈領議政金公鐵山之墓貞敬夫人安東金氏祔後)’라고 쓰여 있다. 음기(陰記)에는 ‘증영의정부사김공묘갈(贈領議政府事金公墓碣)’이라고 각자되어 있는데, 김철산의 가계와 성품, 그리고 자식들의 출가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자손들이 모두 관복을 입고 조정에 이름이 책록되어 있음과 묘갈을 다시 세우는 과정들이 새겨져 있다.

[현황]

김철산의 처음 묘비는 정난종의 글씨로 새겨진 것으로, 오랜 세월로 마모되어 1721년에 정홍명이 다시 비문을 지어 개각하여 세웠다. 그런데 이 묘갈마저 풍우로 마모되자 다시 돌을 다듬어 가첨석에 농대석을 갖추고 김영학이 글씨를 써서 1848년에 묘 옆에 세웠다. 구비를 개각한 비는 상부가 절반이나 파손되었으나 남은 자획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김철산의 행적이 묘갈의 내용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또한 묘갈이 1721년과 1848년에 걸쳐 다시 세워진 것으로 볼 때, 묘갈이 세워질 당시 조선 중기에서 후기까지 광산김씨들이 이곳 논산의 연산 지역에서 활발한 사족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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