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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341
한자 益安大君不遷位祭祀
영어의미역 Immutable Position Ritual of Yi Bangui
분야 종교/유교,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천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9월 26일
의례장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재실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전주이씨 익안대군파 종중에서 행하는 익안대군의 불천위제사.

[개설]

익안대군(益安大君, ?~1404)조선 태조 셋째 아들로 이름은 방의(芳毅), 시호는 안양(安襄)이며 신의왕후(神懿王后) 한씨(韓氏) 소생이다. 1392년 태조가 즉위하자 익안군(益安君)에 봉해졌다. 1398년(태조 7)의 제1차 왕자의 난과 1400년(정종 2)의 제2차 왕자의 난에 아우 이방원(李芳遠)을 보좌하여 정사공신(定社功臣) 1등과 좌명공신(佐命功臣) 2등에 각각 책록 되었으며 정1품 대광보국숭록대부에 올랐다. 1398년 개국공신 1등에 추록(追錄)되었으며 1400년(정종 2)에 대군이 되었다. 정종의 묘정(廟庭)에 배향되고, 마한공(馬韓公)에 추봉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사당과 재실, 영당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영당에는 익안대군 이방의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원래 경기도 여주에 있었으나 1958년 종가가 전주이씨의 집성촌이었던 현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영정을 모시고 왔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당의 건축적 의미는 없으며, 다만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9호로 지정된 영정을 보관하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영당은 삼문과 함께 낮은 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올린 형태이고 주변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절차]

제삿날은 음력을 준수하고 있으며 제향 시간은 낮 12시부터 시작하여 약 40분간 진행된다. 이전에는 밤에 지냈으나 자손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20여 년 전부터 낮으로 변경했다. 제수 장만은 하루 전에 유사들이 장본 것을 문중 부인들이 준비하여 제삿날 오전 10시 정도에 마친다. 안채 대청에는 제사를 모시기 위한 흰 앙장과 흰 병풍을, 그 앞에 제상을, 그리고 제상 앞에는 향상을 놓으며 제상은 합설로 차린다. 제사 주관자는 유건을 쓰고 흰 도포를 입으며 부녀자는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2월과 8월 중정일에는 영당제로 지내며 생식을 사용하고 3월 3일과 9월 9일에는 묘제로 지내며 익은 음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9월 26일의 기제사에도 익은 음식을 사용한다. 구체적인 절차를 보면 우선 제사 참여자 전원이 재실에서 사당으로 신주를 모시러 가서 출주고사 의례를 행하고 신위를 모셔온다. 다음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을 행하며 합문과 계문 절차는 행하지 않는다. 축문의 내용은 『사례편람』의 축문과 동일하다.

[현황]

참여자의 연령대는 주로 60대 이후이며 참여자 수는 50여 명으로 근래에 고정된 인원이다. 20여 년 전에는 참여 인원이 사당 밖까지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하나 10년 전부터 감소하였다고 한다. 외지의 참여자가 대다수이며 동네 사람은 2~3명 정도에 불과하다. 종중회의록은 서울의 익안대군 종중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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