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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725
한자 沙溪全書
영어음역 Sagyejeonseo
영어의미역 Collected Works of Gim Jangsae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송시열|이유태
저자 김장생
간행연도/일시 1687년연표보기
권수 『사계유고』 14권|『사계전서』 51권
책수 『사계유고』 6책|『사계전서』 24책
가로 21.4㎝
세로 31.3㎝
표제 沙溪先生遺稿
소장처 규장각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관악로 1]

[정의]

1687년(숙종 14)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김장생의 문집.

[편찬/발간 경위]

1685년(숙종 11) 홍수주(洪受疇)윤증(尹拯)을 두둔하는 상소를 올리며 이이(李珥)가 삭발을 했었다는 증거로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글을 인용하자 조정에 일대 시비가 일어났다. 결국 그 해 5월 홍수주의 상소와 김장생의 문집을 들이라는 하교가 있었다.

그 해 9월 송시열(宋時烈, 1607~1689)김장생의 유고(遺稿)를 『근사록석의(近思錄釋疑)』와 함께 선사(繕寫)하여 손자 송주양(宋疇鍚)을 시켜 상소와 함께 진상하였다. 1686년 1월 송준길(宋浚吉)의 문집과 함께 운각(芸閣)에서 출간하라는 왕명이 있었다. 이에 김장생의 증손 김만기(金萬基), 김만중(金萬重) 형제의 교정(校訂)을 거쳐 송시열김수항(金壽恒)의 서문을 싣고, 1687년 목판으로 원집과 부록 13권 5책에 『근사록석의』 1책을 붙여 총 14권 6책을 초간하였다.

1687년 『사계유고(沙溪遺稿)』 인본(印本)의 진어(進御) 이후 곧 개간이 착수되어 1688년 다시 호남(湖南)에서 목판으로 간행되었다. 호남본(湖南本)이 간행된 지 100여 년이 지난 1792년(정조 16) 연보(年譜) 간행을 즈음하여 김장생의 배향 서원인 돈암서원(遯巖書院)에서 재간행이 이루어졌다. 삼간본은 판심(板心)이 흑어미(黑魚尾)로 되어 있고 『근사록석의』 대신 연보 1책이 함께 결책되어 있다. 1922년 후손들이 다시 돈암서원(遯巖書院)에서 『사계전서(沙溪全書)』 51권 24책을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김장생의 문집은 1687년 간행된 14권 6책의 운각본(芸閣本), 1688년 개간한 호남중간본, 1792년 간행된 개각본(改刻本) 13권 5책, 1922년 간행된 신간본(新刊本) 51권 24책의 4종이 있다. 이중 규장각에 3종이 소장되어 있다.(奎1670, 奎1671, 奎4240, 奎5378, 奎6278, 古0270-3은 호남중간본이고‚ 奎4941, 奎4942는 개각본이며, 古0270-2, 奎15636은 신간본이다.)

[형태]

호남중간본은 목판본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모두 ‘사계선생유고(沙溪先生遺稿)’이다. 계선 형태는 이어진 계선이다. 장정법은 선장본, 지질은 닥종이, 어미는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 세로 21㎝이다.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구성/내용]

책머리에 송시열의 서(序), 김수항의 서가 있다. 권1에는 호패법(號牌法)의 폐단을 지적하고 그 시정을 건의한 「논시사소(論時事疏)」 등 소(疏) 8편, 권2에는 소 2편 과 계사(啓辭), 주초(奏草), 장계(狀啓) 등 18편이 실려 있다. 권3에는 서(書) 9편, 권4에는 서 21편이 실려 있는데, 신흠(申欽)·신경진(辛慶晉)·이귀(李貴)·이정구(李廷龜)·장유(張維)·정엽(鄭曄)·정홍명(鄭弘溟)·김류(金瑬)·윤황(尹煌)·송준길 등과 주고받은 것들이다.

권5에는 변(辨), 설(說), 서(序), 기(記), 발(跋), 제문(祭文), 시(詩) 등 20편이 실려 있다. 이 중 「한사앙오행설변(韓士仰五行說辨)」, 「사단칠정변시한사앙(四端七情辨示韓士仰)」, 「여량진익논계구신독분동정설(與梁振翊論戒懼愼獨分動靜說)」, 「경서변의서(經書辨疑序)」, 「독서강의서(讀書講疑序)」, 「정시회근사록석의서(鄭時晦近思錄釋疑序)」, 「양성당기(養成堂記)」 등은 성리학의 깊이를 보여 주는 글이고, 「가례집람서(家禮輯覽序)」, 「상례비요서(喪禮備要序)」 등은 예학(禮學)의 깊이를 보여 주는 글이다.

권6에는 묘갈명(墓碣銘), 묘지명(墓誌銘) 등 6편, 권7에는 「율곡선생가장(栗谷先生家狀)」 1편, 권8에는 행장(行狀) 3편, 권9에는 「연석문대(筵席問對)」 1편, 권10에는 어록(語錄)으로 송시열정홍명이 각각 기록한 것이 실려 있다.

부록상(附錄上)인 권11에는 이명한(李明漢)이 지은 사제문(賜祭文), 심연(沈演)이 지은 동궁치제문(東宮致祭文) 등 다른 사람들이 지은 제문들이 실려 있고, 부록중(附錄中)인 권12에는 1650년(효종 1) 송시열이 쓴 행장이 실려 있으며, 부록하(附錄下)인 권13에는 1657년 송준길이 쓴 시장(謚狀), 1634년(인조 12) 8월 장유가 쓴 신도비명(神道碑銘), 1635년 9월 김상헌(金尙憲)이 쓴 묘지명(墓誌銘), 1644년 정홍명이 쓴 묘표음기(墓表陰記), 1669년(현종 10) 송시열이 찬한 「돈암서원비문(遯巖書院碑文)」이 실려 있다.

『사계전서』는 유고 13권에 『경서변의(經書辨疑)』, 『근사록석의』, 『전례문답(典禮問答)』, 『가례집람(家禮輯覽)』, 『상례비요(喪禮備要)』, 『의례문해(疑禮問解)』, 연보 등을 합하고 부록을 증보하여 『율곡전서(栗谷全書)』의 예에 따라 『사계전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권두에 자세한 범례가 있어 전서 간행의 원칙과 의도를 알 수 있다.

『사계전서』김장생의 별저류(別著類)뿐만 아니라 유고(遺稿)에서 누락되었던 시문(詩文)을 대부분 수록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성을 다시 하였다. 권1은 시(詩), 소차(疏箚), 계사(啓辭), 권2~4는 편지, 권5는 잡저(雜著), 축문(祝文), 제문(祭文), 권6~9는 묘갈명(墓碣銘), 행장(行狀), 권10은 「연석문대(筵席問對)」이다. 권11~16은 『경서변의』, 권17~20은 『근사록석의』, 권21~22는 『전례문답』, 권23~30은 『가례집람』, 권31~34는 『상례비요』, 권35~42는 『의례문해』와 습유(拾遺)이며, 권43~51은 부록으로 연보, 어록, 문인록(門人錄), 청종향소(請從享疏)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중기 예학의 대가인 김장생의 문집 『사계전서』는 당시의 정치 상황과 관련된 편지, 유교 경전에 대한 논의, 조선시대의 예제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수록하고 있어 사학·경학·예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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