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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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濟復興運動 |
영어의미역 | Baekje Restoration Movement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갑동 |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개된 백제부흥운동.
[개설]
백제부흥운동은 백제 멸망 이후 4년간에 걸쳐 백제의 왕족, 유신(遺臣), 유민들이 주류성과 임존성을 거점으로 백제를 다시 일으키려 한 운동으로 당시 논산 지역에서는 이들에 호응하여 덕안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역사적 배경]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수도인 사비성(泗沘城, 지금의 부여)을 공격하자 의자왕과 태자를 비롯한 왕족들이 웅진성(熊津城, 지금의 공주)으로 피난했다가 곧 항복함으로써 백제가 멸망하였다. 이와 동시에 당이 백제 땅에 5도독부(五都督府)와 7주(七州)를 설치하여 직접 지배하려 하자 백제유민이 격렬하게 저항하기에 이르렀으며 당시 논산 지역의 백제유민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였다.
[경과]
논산 지역은 당시 백제의 왕도였던 사비성과 가까운 위치에 있었을 뿐 아니라 신라와의 교통의 요충지로서 덕안성을 중심으로 백제부흥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논산 지역의 백제부흥운동은 663년(문무왕 3)에 신라군의 덕안성 공격으로 1,070명에 이르는 백제부흥군이 참살됨으로써 와해되고 말았다.
[결과]
덕안성을 중심으로 하는 논산 지역의 백제부흥운동이 실패함으로써 전체 백제부흥운동도 심각한 타격을 받아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 당이 웅진도독부를 설치하면서 논산 지역은 웅진도독부 산하 현의 하나로 편제되었다.
[의의와 평가]
논산 지역을 비롯한 각지에서 일어난 백제부흥운동은 비록 실패하였으나 후에 백제 계승을 표방한 후백제의 건국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