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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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盤松里龜亭-告祀 |
영어의미역 | Rite to Tutelary Deity in Gujeong Bansong-ri |
이칭/별칭 | 반송리 구정마을 위왕제,반송리 구정마을 유왕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반송리 |
집필자 | 강성복 |
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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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저녁 |
의례장소 | 구정마을 공동우물 |
신당/신체 | 우물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반송리 구정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논산시 부적면 반송리 구정마을은 옛날에 아홉 개의 우물이 있어서 구정(九井), 또는 거북정이란 정자에서 구정(龜亭)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우물이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은데, 마을에서는 우물을 신성시하여 샘고사를 지낸다. 이 샘고사는 물을 주관하는 용왕에게 치성을 드리는 행사이므로, 속칭 위왕제 또는 유왕제라고 부른다.
[절차]
샘고사를 주관하는 제관은 마을에서 나이가 지긋하고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뽑는다. 선정된 제관은 여느 마을과 마찬가지로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서 부정한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목욕재계하며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 비용은 걸립으로 충당했으나 지금은 각 가정에서 십시일반으로 성의껏 돈을 낸다. 제물(祭物)은 삼색 실과·포·시루떡 등을 준비하는데, 예전에는 시장에서 자라를 구입하여 우물에 넣기도 했다.
당일 아침에는 우물을 깨끗이 품고 제장 주변을 청소한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부정하지 않은 주민들만 참석한 가운데 샘고사를 지낸다. 이날 각 가정에서도 제수(祭需)를 준비하여 치성을 드리는 등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마을의 안녕과 새해의 소망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