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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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謙光墓所 |
영어의미역 | Grave of Gim Gyeomgw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경수 |
성격 | 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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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소유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소유자 | 광산김씨 종중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겸광의 묘소.
[개설]
본관이 광산(光山)인 김겸광은 1453년(단종 1)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그 뒤 감찰, 정언 등을 거쳐 1460년(세조 6) 장령으로 승진하였다. 같은 해 신숙주(申叔舟)의 종사관이 되어 건주위(建州衛)의 야인을 정벌하는 데 공을 세우고 군기시정에 오른 뒤로 여러 관직을 거쳤다. 1465년 호조참판을 거쳐 이듬해 개성부유수로 있을 때, 궐원이 된 평안도절도사의 적임자로 천거를 받아 승진, 임명되었다. 예조판서, 경상도관찰사를 거쳐 1471년에는 좌리공신(佐理功臣) 3등으로 광성군(光成君)에 봉해지고, 1475년(성종 6)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482년(성종 13)에는 황해도 지방의 기근을 구제하기 위해 황해도진휼사로 나갔다. 이듬해 우참찬이 되어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의 상례를 주관했으며, 창경궁과 세자궁의 중수 책임을 맡아 처리하였다. 1485년 좌참찬을 거쳐 1486년(성종 17) 세자좌빈객이 되었다. 세조의 신임을 받아 건주위 야인 토벌을 비롯해 평안도관찰사와 절도사를 지내면서 세조의 국방 정책에 기여한 공이 컸다. 시호는 공안(恭安)이다. 김경광 묘소는 고정리 광산김씨 묘역에서 북서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구릉의 북동향 사면에 위치해 있다.
[형태]
묘는 쌍분으로 동쪽의 것은 김겸광과 진씨의 합분이고, 서쪽의 것은 유씨의 봉분이다. 묘역에는 문인석, 석주, 상석, 묘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봉분의 좌우측에 각각 새로 세운 묘비명이 있고, 유씨 묘소 앞에는 당시 세운 것으로 보이는 작은 비석이 세워져 있다. 비신의 규모는 높이가 166㎝, 폭이 82.5㎝이다.
[금석문]
묘소의 비석 앞면은 홍귀달(洪貴達)이 찬하고, 뒷면은 강혼(姜渾)이 찬하여 1507년(중종 2)에 건립되었다. 두전(頭篆)은 ‘공안공신도비(恭安公神道碑)’라 되어 있다. 최근에 건립한 묘비의 앞면에는 ‘좌의정부좌참찬광성군공안공김공지묘우정부인삼척부진씨지묘(左議政府左參贊光城君恭安金公之墓右貞夫人三陟府陳氏之墓)’라고 쓰여 있다. 첫째 부인이었던 유씨 묘비는 복련형 이수를 올린 형태로 ‘정부인유씨지묘(貞夫人柳氏之墓)’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