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한천리는 예부터 찬물이 많이 나는 고장으로 이름났다. 옛날 한양으로 오고 가는 나그네들이 노성현 하도면에서 일박하고 돌아가야 선객(仙客)의 멋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여름에도 찬물이 많이 나와 한천(寒泉)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충청남도 노성군 하도면(下道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평리(坪里), 내동(內洞)을 병합하여 한천리라 하고 논산군 상월면에 편입되었다. 1994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상월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한천1리·한천2리·한천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동부는 탑산(塔山)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200여m의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서부, 남부 및 북부는 해발고도 20여m 이하의 저평한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북부 및 서북 경계 지대에는 월산천(月山川)이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서부, 남부 및 북부 평야 지대는 월산천의 충적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현황]

한천리는 상월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49세대에 326명(남자 155명, 여자 1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08년 6월 기준으로 면적은 3.48㎢이다. 이 중 경지 면적은 1.57㎢로 밭 면적은 0.20㎢이고, 논 면적은 1.37㎢이며, 과수원 면적은 0.01㎢이다. 구릉성 산지의 완사면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평야 지대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릉성 산지와 평야 지대 사이의 경사변환선, 구릉성 산지 사이의 곡간도로변에는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안골·개성골·양산·대숲·들말·만성리 등이 대표적이다. 마을들은 대부분 가촌(街村), 열촌(列村), 괴촌(塊村) 등의 집촌(集村) 형태를 취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벼농사를 주로 하는 농림업이다.

지방도 691호선이 중앙부에서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는데, 북쪽으로는 상월면 주곡리에, 남쪽으로는 상월면 숙진리에 연결된다. 이외에 기타 도로가 남부에서 북서~남동 방향으로 국지적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북서쪽으로는 지방도 691호선에, 남동쪽으로는 상월면 숙진리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