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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025
한자 大明里山神祭-祭
영어의미역 Rite to Tutelary Deities in Daemye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1리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2일
의례장소 대명1리 뒤편 국사봉 산제당지도보기
신당/신체 단칸 목조건물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1리에서 매년 음력 10월 초이튿날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대명리 산신제는 계룡산신으로 치성을 받는 산신할머니에게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이나 언제부터 지내 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거리제는 마을에 전염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지냈으나 약 35년 전에 중단되었다. 거리제는 개인 신앙으로 많이 지내오기도 했고, 부락의 수호신으로서 부락제로도 지내왔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계룡산 아래에 있는 국사봉(國事峰)의 아래 숲속의 바위 위에 자리한다. 형태는 단칸의 목조건물로서 길이 1m, 높이 1.5m 규모인데, 당집 안에는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 옹기 등 제기가 보관되어 있다. 당집 밑에는 시멘트로 정비해놓은 정방형의 산제샘이 있다. 거리제는 보통 동네 입구나 나중에는 노인회관 같은 곳에서 많이 지냈는데, 거목거수가 신체가 되기도 하고 입석이 신체가 되기도 했다.

[절차]

대명리 산신제는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닿는 깨끗한 주민 중에서 제관 1명, 축관 1명, 곡물 1명을 선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들 중 곡물이라 함은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을 지칭하는데 산신제를 거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3일 전부터 대문 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서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는다. 그리고 매일 저녁 목욕재계하며 술과 담배를 금한 채 정성을 드린다.

산신제 당일에는 아침 일찍 우물을 청소하고 제물(祭物)을 준비하는데, 비용은 마을의 동답(洞畓)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충당한다. 제물의 종류는 삼색실과·3탕·시루떡·식혜·돼지머리 등이다. 자시가 다가오면 제관만 산제당으로 올라가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각자 집안에서 치성을 드린다. 산제당에 도착하면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진설한다.

제의(祭儀) 순서는 향을 피우고 식혜로 헌작(獻爵)한 후 재배한다. 이어서 축관이 축문을 읽은 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동소지를 올린다. 아울러 제관소지-축관소지-곡물소지-각 호구별 대주소지 순으로 소지를 올려 축원한다. 산신제를 마치면 곡물유사의 집으로 내려와서 마을회의를 열고 음복을 겸한 결산을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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