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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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希彦 |
영어음역 | Kang Huieon |
이칭/별칭 | 경운(景運),담졸(澹拙)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병모 |
[정의]
조선 후기의 화가.
[가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경운(景運), 호는 담졸(澹拙). 만호(萬戶)를 지낸 강태복(姜泰復)의 아들이며, 정내교(鄭來橋)의 외손자이다.
[생애]
1710년(숙종 36)에 태어났으며, 1754년(영조 30)에 운과(雲科: 음양과)에 급제한 뒤 감목관(監牧官)을 지냈다.
서울 삼청동에서 진경산수화가인 정선(鄭敾)과 이웃하여 지내면서 그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강세황(姜世晃)과 교유가 깊었고, 35세 어린 김홍도(金弘道)와도 교분이 두터웠다.
[작품]
강희언의 대표작으로는 「인왕산도(仁王山圖)」와 「석공도(石工圖)」, 「사인삼경도(士人三景圖)」 등이 전한다.
[의의와 평가]
정선의 실경산수화풍을 따른 「인왕산도」는 늦은 봄에 인왕산을 바라보고 그린 것으로서 미점과 부벽준 등을 혼용하여 나타낸 바위표현과 수지법 등에서 정선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다.
한편,「석공도」 등의 풍속화는 윤두서(尹斗緖)·조영석(趙榮祏) 등 사인파(士人派) 풍속화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서 이후에 김홍도의 풍속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진주 사람으로 기록된 ‘서화능통의 역사적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진주시사』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