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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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門 |
영어음역 | Unmun Village |
이칭/별칭 | 굴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
집필자 | 김인호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운문은 지형이 구름 가운데로 학이 나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운문의 뜻을 따서 부르면 ‘구름문’이 되므로 통칭 발음상 줄여서 ‘굴문’으로 부르기도 한다.
[형성]
이곳에 살던 하씨 선대 하순(河淳)이 1414년(태종 14)에 생원에 오른 사실이 있고, 그의 며느리 박씨부인이 1470년(성종 1)에 별세하고 세운 비석이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하씨가 600여 년 정도 살아왔다고 추정된다.
[현황]
운문에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격으로 느티나무가 세 곳에 있는데, 마을 바로 앞에 서 있는 나무는 첫째이고,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는 둘째, 동편에 있는 나무는 막내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뒷산에 있는 서낭당과 마을 사방에 있는 목신(木神)이 마을을 모든 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한편, 검암초등학교 뒤편에는 마을의 상징인 배롱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의 역사를 말하여 준다. 운문마을 주변에는 운수동(雲水洞), 집수골[集水谷], 성자골[聖者谷], 오도방 오도실, 범장골, 둥둥산, 여지당 등의 지명이 널리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