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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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煙管匠 |
영어음역 | yeongwanjang |
영어의미역 | Pipemaker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1148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백태남 |
[정의]
연관, 즉 담뱃대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
[개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약 550여 년 전부터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에 담뱃대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고 하며, 때문에 이곳을 ‘댓방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을 윤태섭(尹泰燮) 옹이 이어받아 담뱃대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담뱃대의 종류]
담뱃대는 꼭지 반지름, 몸통, 물치의 크기에 따라 소죽(小竹), 중소죽(中小竹), 중죽(中竹), 대죽(大竹)으로 나뉜다. 그리고 무늬와 재료에 따라서는 민죽(民竹), 회문죽(回文竹), 양정죽(兩政竹), 오동죽(烏銅竹)으로 나뉜다.
[제작방법]
담뱃대는 담배를 담아 불태우는 담배통, 입에 물고 빨아들이는 물부리, 담배통과 물부리를 연결하는 설대로 구성되는데, 그 제작과정에서 무엇보다 쇠를 녹이는 것과 재화를 배합시키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특히 니켈에 주석을 녹일 때와 오동죽을 만들 때 금·은·구리 등을 배합하여 토관(土管)에 넣어 구슬 빛이 날 때까지 녹일 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상감기법을 사용하여 우아함과 세련미를 갖추고 있으며, 닦을수록 빛이 난다.
제작과정은 대체로 쇠를 녹임-〉 쇠를 품-〉 짠발로 쪼갬-〉 대감-〉 대감 자르기-〉 해문죽 만들기-〉 해문죽 무늬 만들기-〉 꽃 띄우기-〉 꽃 다지기-〉 반오금-〉 꽃몰기딱달-〉 꼭다리 만들기-〉 꼭다리 붙이기-〉 줄질-〉 닦음질-〉 오동댕기기-〉 설대 끼우기의 순서를 거친다.
[현황]
담뱃대를 만드는 기술은 전통공예로서 그 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995년 5월 2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하였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1148번지에 사는 윤태섭(尹泰燮) 옹이다.